경기도의사회 "김상희 의원, 의료인 면허 근간 훼손하는 간호사 단독 법안 즉각 철회해야"
경기도의사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은 의료인 면허의 근간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간호사 단독 법안(의안번호 19649)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간호사만의 권익을 위해 의료전달체계를 붕괴하고 13만 의사 면허의 고유영역을 근본적으로 침해해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히 위협하는 간호사, 조산사 단독 법안을 의료법에서 분리해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간호사의 업무의 정의를 현행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 업무에서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라고 법으로 간호사의 업무를 변경 명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는 간호사의 역할을 의사의 진료 업무의 보조 행위가 아닌 병원에서 ‘의사의 지도하’라는 모호하고 허울 좋은 명목 하에 간호사가 직접 환자의 신체를 대상으로 진단, 치료, 처방 등의 진료에 필요한 행위를 하도록 간호사 업무를 변경시킨 것이다. 또한 병원을 신뢰하고 찾은 환자들이 진료비 2019.04.19
병협, 의료인력수급개선 비대위 구성 '본격 가동'
심각한 의료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발족한 '의료인력수급 개선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 병원협회는 제17차 상임이사 및 상임고문,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인하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영호 중소병원회 회장(한림병원 병원장)을 선임하고 병원 직능단체와 시도병원회 주요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15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의료인력수급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오는 30일 개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영호 공동위원장은 이날 합동회의에서 "상급종합병원과 중소병원이 상생하고 협의해야 할 사안이 많아 공동위원장을 선임한 것"이라며 "앞으로 머리를 맞대 지혜를 모아 병원계 최대 현안인 의료인력 수급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협회는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을 부회장에 새로 선임하고 서진수 보험위원 2019.04.19
한-호주 보건산업 교류회 개최...보건의료 협력 통한 글로벌 진출 모색
한-호주 보건산업 교류회가 바이오 코리아 2019 기간인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교류회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호주무역투자대표부(대표 로드니 커모포드, Rodney Commerford) 가 공동주관하고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회장 맹필재)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호주 양국의 보건산업 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한-호주 기술 협력의 필요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는 MTPConnect, 360biolabs 등 한국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17개 社 호주바이오 산업 대표단이 참가하고 호주 임상 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호주 보건산업 교류회는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국내외 임상시험 현황 및 해외진출 전 2019.04.19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일단 보류…의료계와 추가 논의 예정
금융위원회가 추진 중인 실손보험 청구 절차 간소화 규정이 일단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조건으로 미뤄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그동안 ‘금융소비자TF’를 통해 준비하고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온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금융소비자 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이날 금융위와 금융소비자단체들은 보험금 청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CT기술 등을 활용해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하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관련 논의가 미뤄졌다. 금융위는 민간보험사에 의료기관의 환자 정보를 전송할 수 없는 의료법 이슈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융소비자TF에서 제기한 보험회사 의료 자문 공정성 강화, 보험금 청구의 편의성 제고 등 과제를 조속한 시일 내에 검토를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추진을 위해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 2019.04.19
의협 상근부회장·상임이사 등 집행부 임원 29명, 최대집 회장에 일괄 사표 제출
지난해 5월 1일 출범한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출범 1년을 앞두고 최대집 회장에게 집행부 일괄 사표를 제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정성균 총무이사는 방상혁 상근부회장과 상임이사 25명,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소장, 강태경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이홍선 사무총장 등 29명 모든 임원들의 사표를 19일(내일)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일괄적으로 받고 있다. 실제로 정 총무이사가 사표 제출을 강요하고 있으며 불만을 제기한 이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무이사는 공지를 통해 "의협 집행부의 인적쇄신 차원에서 최대집 회장에게 집행부 재구성의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 제40대 집행부 출범 이후 임명된 임원 등에 대해 일괄사표를 제출받고 있다"라며 "이는 17일 열렸던 제48차 상임이사회 석상에서도 확정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임원의 일괄 사표 제출 사례는 제39대 추무진 전 회장 집행부 때도 있었다. 2016년 3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내부 2019.04.18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 보건산업진흥원장상 수상
메디컬아이피(주)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BIOKOREA 기념식에서 국내 의료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고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박상준 대표이사가 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를 역임하며 원내에서 전문의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수집과 학술토론으로 바이오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구 개발해왔다. 지난 2015년부터 서울대병원 의료기기혁신센터 부센터장으로 연구개발과 임상적용을 통해 관련 생태계를 조성·육성하며 메디컬아이피도 창업했다. 메디컬아이피의 소프트웨어 '메딥(MEDIP)'은 3차원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용 AI 영상 분석 시스템으로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메디컬 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DEL)을 통해 모의수술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박상준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2019.04.18
경상북도의사회, 윤리위원회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6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심비디움에서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윤리위원회 신임 위원 위촉식 및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윤리위원회서는 장유석 회장과 김재왕 대의원회 의장, 김광만 윤리위원장을 비롯한 윤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봉근 법제이사가 간사로서 진행을 맡아 참석자 소개 및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상북도의사회 윤리위원회는 대한의사협회 정관 제57조제1항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의사윤리와 규정을 준수해 양심과 신념을 가지고 올바른 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1인, 위원 9인, 간사 1인으로 구성됐으며 위원 중 본회 의사회원이 아닌 위원으로 법률·보건·언론·학계 관계자 4인을 구성해 2019년 4월1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임기 3년을 시작했다. 장유석 회장은 "공사간 바쁘심에도 윤리위원회 위원 활동을 수락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윤리위원으로서 경상북도 의사회원들을 올바른 길로 2019.04.18
"신약개발에 성공하려면,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증명하고 세계 시장에 도전하라"
[메디게이트뉴스 김지혜 인턴기자(인하대 의전원 본4)·임솔 기자] 메디게이트뉴스가 출간한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 북콘서트가 15일 저녁 서울 역삼동 아그레라운지에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책의 편집인인 안지현 내과 전문의의 진행을 바탕으로 저자 배진건 박사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또한 특별게스트로 초대된 성신여대 음대 민유경 교수의 특별 바이올린 공연도 있었다. 다음은 배 박사의 북콘서트를 압축해서 소개한다. 배 박사는 책을 50권 이상 다량구매한 곳에 무료 강연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 진행을 맡은 편집인 안지현 내과 전문의는 “책의 편집을 맡으면서 내용을 많이 바꾼 것은 없다. 읽었을 때 시각적으로 알고 싶었던 것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추가했다”라며 “책의 표지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의사가 물안경을 끼고 바다에 뛰어드는데 바다 아래에 약들이 잠겨있다. 신약 개발까지의 먼 길을 표현한 그림”이라고 2019.04.18
지난해 외국인환자 38만 명, 10년 간 누적 226만 명 달성
보건복지부는 2018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가 2017년 32만1574명 대비 17.8% 증가한 37만896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누적 226만 명으로 10년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17년에 일시 감소했던 외국인환자 수가 2016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돼 2009년 유치 허용 이래 최고 실적을 거뒀다. 2018년 한 해 동안 190개국의 외국인환자가 우리나라를 찾았고, 중국‧미국‧일본‧러시아‧몽골 순으로 많았다. 일본‧동남아(태국‧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거의 대부분 국가가 늘었으나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국가는 전년에 비해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환자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1만8310명으로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전체의 31.2%)을 차지해 2017년 사드 영향 이전(2016년, 12만7648명)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2019.04.17
의협 "건보재정 대책 없이 보장 늘리고 대형병원 쏠림 심화시키는 건강보험 종합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대한의사협회는 17일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 종합게획은 필연적으로 건강보험재정의 파탄과 건강보험료 폭탄이 수반되는 계획안에 불과하다. 국민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을 생각한다면 나올 수 없는 미흡한 결과물이다. 결국 미래 세대에 안정된 건강보험 환경과 재원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정책 실패로 인한 대가와 해결 과제를 떠넘기게 되는 무책임한 계획안이다"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날 지난 10일 발표된 복지부의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시 종합계획안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19일 서면 재심의 절차를 거친다. 의협은 "이번에 발표된 계획안은 문재인 케어로 보험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소요재정에 대한 구체적 대안 마련 없이, 그나마 쌓여 있는 보험재정 적립금으로 제2의 보장성 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의협은 종합계획안을 세우기에 앞서 보험료의 신중하고 효율적 사용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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