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염병 국제협력 연구소, 신·변종 감염병 공동연구 위한 제4회 국제회의 개최
인제대 한국감염병국제협력연구소(소장 해운대백병원 감염내과 김성민 교수, 이하 KOICID)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감염병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과제를 수행의 일환으로 제4회 국제회의를 지난달 18일~19일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미팅은 'The 4th KOICID-C3BIRD-TIDCL International Symposium and Meeting'으로 캄보디아, 인도, 라오스, 라이베리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10개국에서 43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회합의 장이 됐다. 이들 국가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 열대 아열대 감염병이 상시 유행할 뿐 아니라, 지카열, 에볼라 등 최근 문제가 된 신·변종 감염병이 주로 발생한 곳으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신·변종 감염병을 공동으로 연구하기에 중요한 나라들이다. 국내에서도 7개의 대학 및 바이오기술회사 및 국가부처에서 80여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는데, 첫 날에는 2019.03.04
"치아 많이 빠질수록 심혈관계질환 발생 확률 높아"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치아 건강'을 오복(五福)의 하나라고 여길 정도로 행복의 중요한 조건이라고 봤다. 그런데 최근 이(齒)가 많이 빠질수록 심근경색·뇌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이현정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심근경색·뇌경색·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률 및 사망률과의 연관관계를 전 한국인 대상 코호트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심혈관계 질환과 사망 모두 치아 상실 개수에 비례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7-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444만 명을 2016년까지 추적관찰해 상실 치아 개수와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관련 주제로 보고된 연구들 중 가장 큰 규모다. 치아가 하나 상실될 때마다 심근경색은 1%, 뇌경색 및 심부전은 1.5%, 사망은 2% 가량 증가했다. 치아 상실과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의 연관 관계는 나이·성별·기타 병력 2019.03.04
연세의료원‧카카오인베스트먼트, 헬스케어 합작법인에 100억 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연세의료원과 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4일 헬스케어 ICT 합작법인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대한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ㄱㅎ 벍효/ㅅ더. 이날 오전 11시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투자협약식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 남궁기 사무처장, 장혁재 의료정보실장, 김용욱 기획부실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박지환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연세의료원은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650만 질환자의 의료 데이터 사용권과 의료 정보 시스템의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의료 빅데이터가 가지는 의미와 정보를 도출할 데이터 구조화 기술 및 플랫폼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된 데이터는 의료 현장에서 비식별 2019.03.04
"환자 현혹을 막아라" 대체의학이라 불리는 사기 'SCAM' 출간
대체의학 검증 연구로 100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한 최고 권위자 에드짜르트 에른스트 영국 엑시터대 명예교수가 대체의학의 허구성을 낱낱이 밝히고 대체의학 종사자들의 갖가지 속임수를 책을 통해 폭로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에 따르면 대체의학계로부터 20년이 넘도록 시달려온 그는 지식과 경험을 종합해 정면 반박에 나서며 “소위 대체의학이라 불리는”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사기(SCAM: So-Called Alternative Medicine);라는 도발적인 제목의 저서를 출판했다. 이 책은 의료윤리의 원칙, 환자나 치료자들이 효과 없는 치료법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 이유,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방법 등 때로는 직관에 어긋나는 의학의 기초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은 “독자들이 대체요법사들에게 속아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환자를 현혹시키는 대체의학계의 수법, 현대의학을 왜곡시켜 의사와 검증된 의약품을 멀리 하게 만드는 거짓된 공격, 학계를 속이려 시도하는 엉터리 2019.03.04
"부산시 한방 치매예방사업, 정상인·초기 환자 혼재하고 치매예방 효과 분석 전혀 안해"
바른의료연구소는 4일 “부산광역시는 해마다 반복되는 엉터리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즉각 중단하라”라며 "2016년과 2017년 등 이전 연도 사업에서 드러났던 치명적인 문제점들이 2018년에도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 연구소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2016년도부터 매년 부산광역시한의사회와 협약을 체결해 한방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연구소는 2016년, 2017년도 한방치매예방관리사업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각각 ‘치매예방에 대한 결과가 없는 부산시 한방치매 예방관리사업’(2017.6), ‘부산광역시는 총체적인 부실 사업인 한방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즉각 중단하라’(2018.5) 등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올해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2018년 사업결과보고서 등을 검토한 결과 결과는 터무니 없었다. 2018년 사업에서 부산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경도인지장애 환자 32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229명이 치료를 완료했다. 대상자들은 변증에 따 2019.03.04
환자들은 왜 의료소송을 제기할까…의사들이 알아야할 의료소송 예방법
의료소송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민사소송에 이어 형사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 환자들은 진료 결과에 따라 민사소송을 먼저 제기한 다음에 여기서 승소할 확률이 있다고 판단되면 형사소송을 검토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환자들은 무슨 이유로 의사와 병원을 상대로 의료소송을 제기하는 것일까. 환자들이 진료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화가 날 때는 언제일까. 의사들이 진료실에서부터 의료소송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 그리고 의료소송 뿐만 아니라 쉽게 놓칠 수 있는 의료법 위반 사례를 알아볼 수는 없을까. 메디게이트뉴스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 2019(KIMES 2019) 기간 중 3월 17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의사들을 위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의료소송 제로’ 세션은 최근 늘어나는 진료실과 진료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의료소송을 미리 대비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법제이사를 좌장으로 ▲ 2019.03.03
진료실 대신 정부기관, 국회, 인공지능 기업에서 일하는 의사들의 사연은
진료실을 벗어나 정부기관과 국회, 인공지능 기업 루닛에서 일하는 의사들은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그리고 그들의 일상은 어떨까. 메디게이트뉴스는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 2019(KIMES 2019) 기간 중 3월 17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의사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딴짓하는 의사들’ 세션은 의사 면허를 가지고 임상의사가 아닌 다른 직업인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고 있는 비(非)임상 의사들의 직업 세계를 선보인다. 김현정 차바이오 F&C 연구개발사장 겸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료실 대신 국회에 입성한 이유(김현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실 비서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의사는 어떤 역할을 하나(유승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지원센터장) ▲인공지능과 의사의 역할 (김민성 루닛 메디컬 디렉터) 등의 강의가 이어진다. 이밖에 ‘지구醫’ 세션의 주제와 강연자는 ▲한국의사의 해외 진출, 기회 2019.03.03
일본 의사 장점은 교육과 합리적인 대우, 미국 의사는 정시 출퇴근과 하루 환자 30명 이내 진료
일본에서 의사생활을 하면 장점은 무엇일까. 수술, 술기 등의 기회를 많이 주고 합리적인 연봉과 대우, 전공의 수련 프로그램, 자녀 교육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지난 2017년 의료전문지 메디게이트뉴스와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주관한 ‘지구醫(외국에서 활동하는 의사들)’ 세미나에서 홍문기 내과 전문의는 일본 의사생활의 장점을 이렇게 소개했다. 메디게이트뉴스와 메디게이트는 올해도 해외에서 활동하는 의사들의 준비과정과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 2019(KIMES 2019) 기간 중 3월 17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에서 지구醫 세미나를 개최한다. 홍 전문의는 “일본에서 의사가 되려면 의사국시를 위한 서류접수를 위해 JLPT(일본어능력시험)1급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타 서류 12종도 함께 접수해야 한다. 일본어진료능력조사시험(이하 진능시)과 일본 의사국시에 합격하면 일본 의사면허증이 발급 2019.03.03
이대목동병원 사건에서 가장 억울한 전공의, 전공의 집단 이탈·교통사고에도 자리를 지킨 대가가 '가혹'
이대목동병원 사건 의료진 전원 무죄 판결 ①재판부 "스모프리피드 분주행위와 시트로박터균 오염에 따른 패혈증 사망 입증 안돼" ②무죄 주장 어떻게 나왔나…변호인 최종 의견서 살펴보니 ③검찰 항소 예정…방어진료 양산하고 의사와 환자 불신 초래 부작용 고려해야 ④'바른의료연구소'의 눈부신 활약상, 무죄 판결에 대거 인용 ⑤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가능성 70~80%로 이뤄진 유죄 판단 ⑥주의의무 위반 없고 과실도 없는 전공의는 무슨 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공의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건 투여 준비 및 투여과정에 대해 간호사들을 지도감독할 주의의무가 없다. 이에 따라 과실이 없다. 전공의에게 명확한 과실을 인정하려면 전공의에 의해 스모프리피드 처방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이 부분 역시 명확하지 않다. 전공의의 과실을 인정할 수 없다. 그래서 전공의는 무죄다.” 2월 22일 이대목동병원 사건 최종 판결에서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3년차인 전공의의 과실은 전혀 없었다. 나머지 2019.03.01
모처럼 같은 목소리 낸 산부인과 3개 단체 "의협, 병원 내 산부인과 개설 의무화 반대 의견 철회하라"
산부인과 관련 3개 단체가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에 산부인과를 의무 개설하고 전속 전문의를 두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산부인과의사회 통합 문제로 갈등을 겪던 단체들이 이번에는 공동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다. 대한산부인학회학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 3개 단체는 28일 의협에 보내는 공문과 공동 성명서를 통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산부인과 의무 개설 드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의안번호 18528)에 대해 의협의 개정안 재검토 의견을 즉시 번복해야 한다. 산부인과 의사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의견 제출을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명수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제안 이유에 따르면 최근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의원급 분만실의 병상 수가 2011년 2분기 1212개에서 2018년 2분기에 849개까지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분만실 운영을 포기하는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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