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사비로 정부에 의료빅데이터 제공하고 돌아온 건 잡일과 삭감 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현재 우리나라 병의원의 98%가 진료할 때 전자차트를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사용되는 전자차트의 지배권이 온통 정부에 있다 보니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은상용 정보통신이사는 26~27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의정포럼(의협을 걱정하는 대의원 모임)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은 이사는 “한국에서는 전자차트를 청구프로그램이라고 칭하고 있다. 청구프로그램은 전자차트 기능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기능이자 한달에 1회 청구시에만 사용되는 매우 협소한 표현이다”라며 “정부의 편의에 따라 90%이상의 기능을 하는 ‘전자차트’라는 용어를 청구프로그램이라는 용어에 편입시켰다. 이를 통해 의사들은 각종 의료빅데이터를 정부에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점부터 모든 용어는 전자차트라는 용어로 통일시켜야 한다. 의협부터 청구프로그램이라는 용어 사용을 중단하고 전자차트라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차트, 의사 개인 부담으 2019.01.28
"의협 대의원회는 최상위 의결기구…회원 뜻 반영하고 의협의 미래 비전 제시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를 걱정하는 대의원 모임인 대한의사협회 의정포럼이 26일부터 27일 전북 군산에서 열렸다. 이날 모인 의협 대의원들은 대의원으로서 의협을 걱정하면서도 앞으로 의협이 나아갈 길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들은 대의원회가 최상위 의결기구로 회원들의 뜻을 반영하고 미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대의원회, 최상위 의결 기구로 미래 비전 제시해야 최상림 경남 대의원은 “대의원회는 협의의 정책 실행성 평가하고 감사하는 최상위의 기구다. 그만큼 책임감이 무겁다. 의협이라는 팀은 회장단과 상임이사진과 대의원회가 상호 견제도 하고 감시도 하지만 지원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 대의원은 “경기에 이기려면 선수가 골을 넣어야 한다. 의협이 성과를 내려면 일단 플레이어의 회장단과 상임이사회에서 일을 잘해야 한다. 감시와 감사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필드에서 골을 내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잘해주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 2019.01.28
대한민국의학한림원, 7대 회장에 임태환 명예교수 선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임태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명예교수를 제 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 2월1일부터 2022년 1월31일까지로 향후 3년 동안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이끌 예정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교육연구관 1층 강당에서 제16차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공식 선출했다. 임태환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연구 및 의료 윤리의 확립, 새로운 의료 기술의 현장 도입에 있어서 바람직한 의료인의 자세, 고령 및 초고령 시대에 즈음한 의료 및 의료 연구, 기후 및 환경 악화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 및 의료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태환 신임 회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료계 최고의 석학단체이자 법정단체로서 미래 의학의 방향을 제시해 의료계 발전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국가 의료 정책에 대한 자문 및 평가를 위한 연구 업무를 수행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 2019.01.25
신경정신의학회, 반의사불벌죄·사법입원제도·정신질환자 보험가입 제한 등 임세원법 환영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5일 “윤일규 국회의원의 대표발의를 비롯한 다수의 법안들이 고(故) 임세원 교수의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통해 반의사불벌죄(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것) 조항을 삭제해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에 필요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학회는 “지난해 한해의 마지막 진료를 성실한 자세로 수행하다 순직한 고 임세원 교수의 유지는 안전한 진료환경 및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 없는 세상이었다. 이번 사건은 진료실 안전 자체에 대한 문제와 더불어 인권수준을 높이면서 까다롭게 강화된 입원 절차의 모든 책무를 보호자와 진료진에게 부여한 결과에서 발생했따. 적법하고도 시급한 입원조차도 위축돼 정신질환자가 치료권을 이탈하는 악화된 치료환경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그동안 정신질환자의 인권 향상과 환자의 치료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궁극의 목표달성을 위해 입법론적 고찰 내용의 용역연구를 진행하고 회원들의 의견 2019.01.25
메디프리뷰, 28일 의사국가고시 학부형 설명회 개최
의사국가고시 학원 메디프리뷰는 28일 오후 5시 서울시 신사동 메디프리뷰 강의실에서 ‘의사국가고시 설명 및 준비 방법’을 주제로 2020년 의사 국가고시 학부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의사국가고시 필기시험·실기시험 △의사국가고시 고득점의 필요성 △본과 4학년 유급 설명 및 유급 방지법 △의사국가고시 재도전 사례 등의 내용을 제공한다. 설명회는 예비 본과 4학년 학부형, 의사국가고시 재도전 학생의 학부형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대생 자녀를 둔 학부형이면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전화와 이메일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메디프리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프리뷰 권양 대표(영상의학과 전문의)는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는 점수에 따라 10등급으로 나뉘고 등급에 따라 인턴을 지원할 수 있는 병원도 달라진다”며 “서울의대를 졸업해도 국가시험 성적이 안 좋으면 모교 병원에서 인턴을 할 수 없다. 약 20%의 졸업생은 서울의대를 졸업해도 2019.01.25
의사국시 수석합격자 서울의대 송지영씨 "환자들에 도움이 되는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송지영 학생이 제83회 의사국가시험에서 총 360점 만점에 336점(100점 기준시 93.3점)을 취득해 수석 합격자가 됐다. 송지영 씨는 “수석 합격이 기쁘고 뿌듯하긴 하나, 이렇게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지 몰랐다. 아직 믿겨지지 않아 얼떨떨하다. 이렇게 수석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항상 열심히 응원해주시는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학교에서 공부했던 기억들이 많이 도움이 됐다. 항상 교수님들께서 한 단계 더 생각해서 환자를 위해 어떤 처치를 해줄지 고민하도록 가르쳐주셨는데, 이 가르침 덕분에 대표 진단 및 치료 방법 한 두 개만 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더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 받아 환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의사, 연구 및 교육에 힘쓰는 의학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1.25
'살아있는 세포’, 내시경 장착한 상용현미경으로 관찰 가능해져
살아있는 세포를 상용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질병연구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이 앞으로 더욱 정교해질 전망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김준기 교수팀은 최근 상용현미경과 결합 가능한 소동물용 미세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해 장기 속 세포들의 미세한 변화를 현미경을 통해 실시간 관찰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특수 제작한 직경 1mm 내외의 초소형내시경은 동물 몸에 미세구멍만 내어 장기에 들어가므로 실험 후 절개부위를 봉합하면 동물희생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 상용현미경을 세포영상을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함으로써 고도의 기술과 비용이 들어가는 고해상도 미세내시경과 영상장치를 매 실험마다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 시스템은 생명과학연구에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체내모니터링(생존 중 생명현상 관찰)을 현실화하고 상용현미경의 응용범위를 생체영상기기로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생명광학분야 권위지인 '저널 오브 바이오포토닉스(Journ 2019.01.25
대기오염·일차의료·감염병·항생제 내성 등 세계 보건문제는
세계는 여러 가지 건강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는 홍역 및 디프테리아와 같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 발병, 약물 내성 병원균 증가, 환경 오염 및 기후 변화, 비만 등이다. 세계 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최근 이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WHO의 새로운 5개년 전략 계획을 수립하는 13차 총회(General Program of Work)에서 '세계 보건에 대한 위협 10가지'를 발표했다. WHO는 “보편적인 건강보험에 대한 접근으로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건강상 비상 사태로부터 보호하고, 1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 나은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다양한 각도에서 건강에 대한 위협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①대기 오염 및 기후 변화 세계 인구 10명 중 9명이 매일 오염된 공기를 들이마신다. WHO는 대기오염을 건강에 가장 좋지 않은 환경적 위험으로 해석했다. 공기 중의 미세한 2019.01.24
세계의사회 "폭력없는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 공감과 지지"
대한의사협회는 이달 17일 세계의사회(WMA)로부터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신문을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WMA는 서신문을 통해 “의료인 폭행사건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심지어 긴급한 생명구조활동 중에도 위협당하고 공격당하고 있다. 때로는 고의적인 표적이 되고 희생양으로 이용되기도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WMA는 “이러한 폭력은 의료인들의 안전 뿐 아니라 직무수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의료서비스 공급과 환자들의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했다. WMA는 “폭력행위를 하나의 갈등해결책으로 묘사하는 미디어의 영향이 이러한 상황에 분명히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한다. 폭력행위들을 정상적인 것으로 묘사하고 희화화하거나 심지어는 의료인을 향한 불신을 조장하기까지 하는 미디어의 행태를 개탄한다”고 강조했다. WMA는 “몇몇 국가의 의사회들은 의료인에 대한 폭력을 막기 위해 더욱 강력한 법안을 2019.01.23
평의사회 "대형상급종합병원 PA 무면허 대리 진료·수술 엄중 처벌해야"
지난해 의료기관의 대리수술과 대리 진단 문제로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자정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그 일환으로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와 경기도의사회에서 PA의 무면허 진료행위 고발센터를 개설했다. 병의협은 고발센터에 접수된 사례를 바탕으로 소위 빅5병원 중 두 곳의 의료진 23명을 각각 서울동부지방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직접 고발하면서까지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고발내용을 보면 대형 상급종합병원 내에서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심장초음파 검사와 같은 불법 진단행위 뿐 아니라 골수 천자 등의 침습적 의료행위까지 수행하고 있고 수술실 내에서 의료진을 대신해 간호사가 수술 봉합을 전담하는 경우까지 있었다. 최근 발표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2018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를 보더라도 의료 현장에서 PA에 의한 진료 행위가 팽배하며 병의협에 의해 고발당한 두 곳의 병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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