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의원 '비염 근본치료' 광고 근거, 관련 없는 질환의 동물실험?"
“P한의원은 45년간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 등의 증상에 P탕을 처방하고 있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전혀 평가하지 않았다. P한의원이 제출한 연구결과는 해당 질환의 연구가 아니었던 데다 동물실험에 불과했다. 그런데도 P한의원은 사람의 비염, 아토피, 천식 등에 P탕이 근본치료를 할 수 있다고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관할 보건소는 P한의원 봐주기에 급급하고 있다.” 바른의료연구소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P한의원의 광고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는 소비자 현혹 광고라고 지적했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연구소는 3회의 민원신청과 1회의 정보공개청구를 시행했고 3개월의 시간을 기다렸다. 연구소는 “관할 보건소는 P탕의 전혀 다른 질환의 동물실험 결과를 일부 근거로 인정했다. 보건소는 바른의료연구소의 계속된 민원으로 허위과장광고를 인정한 다음에도 P한의원에 즉시 시정조치를 내리기는 커녕 다음달 안까지 시정하도록 지도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해당 질환 아닌 데다 동물실 2018.08.10
혁신의료기기 시장진입 전 심평원 '예비분류 코드' 수출에 도움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규제 혁신을 발표한 '첨단·혁신의료기기'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첨단·혁신의료기기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시장 진입 전에 일부 제품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예비분류’ 코드로 넣는다면 수출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보건복지부와 학계, 산업계 등은 이같은 내용으로 7일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7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해당 내용에 맞춰 정부가 학계와 산업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관계자로부터 회의록을 전달받았다.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안전성 우려가 적은 의료기술(의료기기)은 선(先) 진입 후(後) 평가 방식의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로 대폭 혁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체외진단검사 분야의 신의료기술평가를 사전평가에서 사후평가로 전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다음 즉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 2018.08.10
고려대병원,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팅 '윙크 클립' 참여 스타트업 모집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이달 13일까지 윙크 클럽(W.ingK CLUB) 1기 액셀러레이팅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윙크 클럽은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이 운영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에서 멘토링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윙크 클럽은 의료기기 스타트업의 진입장벽을 허무는 데 중점을 둔다. 보수적인 병원 문화 탓에 높아진 시장 진입 장벽이나 긴 회수 기간 탓에 어려워지는 투자 유치, 병원 인증 방법과 제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것이다. 고려대병원은 "윙크 클럽의 매력적인 또 다른 포인트는 시장 진입 단계에서 의료진과 스타트업을 직접 연결해 초도 매출을 확보한다는 데 있"라며 "투자 단계에선 병원이 보증을 서고 투자자를 확보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증 등도 맡는다. 장비 인허가 관련한 법적 이슈를 지원한다"라고 했다. 윙크 클럽은 기업-병원간의 밀접하 2018.08.09
응급의학회, “폭력 없는 403곳 응급실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세요”
대한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폭력 없는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국 응급의료종사자 서명운동’을 9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와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의료기관 폭력 근절에 뜻을 함께 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명에 참여하려면 대한응급의학회 홈페이지(http://www.emergency.or.kr)에서 서명지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응급의학회는 전국 403개 응급의료기관에 공문과 함께 회송용 봉투까지 발송하여 서명운동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 응급의학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관계 법령 개정, 엄정한 법 집행과 적용, 검·경 응급실 폭력 예방과 대응 매뉴얼 제정 촉구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응급의학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응급실 폭력 사건은 우리 2018.08.09
병협 "의료인 폭행, 진료 방해 행위…가해자 즉시 구속하고 처벌 강화해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의료기관 내 폭행·폭력·협박 사건은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폭행을 당한 의료진은 육체적인 피해와 트라우마로 정상적인 진료를 할 수 없고, 그 피해는 환자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대한병원협회는 9일 진료현장 폭력·폭행 사태에 대한 병원계 입장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료기관은 환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병원계는 의료기관 내 폭행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 상황을 전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 범죄로 규정하고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 사고 예방을 위한 정부 지원, 전국민 인식 개선 등 세 가지를 촉구했다. 병협은 “첫째,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폭행은 환자 진료 방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라며 “현행법은 의료기관 내 폭행에 대해 피해자와의 합의 등을 통해 가해자가 무거운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법원 또한 일반 폭행 사건과 다르지 않은 2018.08.09
복지부 박능후 장관, 오늘 '문재인 케어' 수립 1주년 기념 경희의료원 방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 수립 1주년을 맞아 경희의료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보장성 강화 대책 추진 이후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목적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8월 9일 의료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구현을 위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수립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학적 비급여 등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복지부는 "올해 1월 선택진료 폐지에 이어 4월 간·담낭 등 상복부 초음파 건강보험 적용, 7월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인실 건강보험 적용 등을 통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줄여왔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효과는 상급종합기준 상복부 초음파 15만9000원에서 5만8500원으로 낮아졌다. 2인실은 15만4400원에서 8만850원으로 줄었다"고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우선 임영진 경희의료원장 등 의료진을 만나 비급여의 단계적 축소에 따른 환 2018.08.09
한눈에 보는 최대집 회장 취임 100일…'더뉴건강보험'부터 청와대 앞 집회까지
2018.08.09
삼성 "바이오 분야를 제2 반도체 사업으로…바이오의약품 시장 자율 약가정책" 건의
삼성전자가 경제 활성화와 신(新)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8일 발표했다. 삼성은 바이오 분야를 제2의 반도체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특허가 만료된 생물의약품에 대한 복제약)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만난 가운데, 삼성 측은 약가를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바이오 산업의 규제완화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오 사업은 오랜 기간 동안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고령화와 만성질환, 난치질환 증가 등 사회적 니즈(needs)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라고 밝혔다. 삼성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6~7년 간 약 2000억원의 개발비가 필요할 정도로 장기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2010년 삼성의 미래 2018.08.08
페이스북·카카오톡 제친 유튜브, "집중할 수 있는 3~5초 안에 결론부터 전달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유튜브를 활용한 병원 또는 기업 홍보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동영상 콘텐츠 이용자들은 동영상에 순간적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고 쉽게 지루해한다. 동영상 홍보는 초반에 강력하게 집중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목을 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코리아 마케팅솔루션본부 송주한 차장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린 ‘K-HOSPITAL FAIR 2018’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병원 마케팅, 이제는 유튜브다’라는 강연을 펼쳤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는 2005년에 만들어졌으며 2006년 구글에 16억5000달러 규모로 인수됐다. 당시 어마어마한 가격에 인수됐지만 2008년까지 이렇다 할 수익모델이 없었다. 대신 동영상이 상당히 많은 용량을 차지하면서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현재 인터넷, 특히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머무르는 온라인 플랫폼이 됐다. 유튜브는 2008년 11월부터 동영 2018.08.08
내과의사회 "만성질환관리 사업, 의협과 개원의가 중심 역할해야"
“정부의 만성질환 관리 사업이 성공하려면 이 사업의 실질적인 주체인 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대한의사협회와 개원의들이 중심이어야 한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는 8일 보건복지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냈다. 복지부는 지난 6월 26일 일차의료 중심 만성질환관리 정책 추진을 위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을 발족했다. 내과의사회는 “국내 현실은 급격한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에 의한 전체의료비 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 주체와 예산 재원이 제각각이었던 4가지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과의사회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단 구성에 만성질환 관리를 실제적으로 담당하는 의사와 대표단체인 의협이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내과의사회는 “추진단을 보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6 2018.08.08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