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자체 개발한 T한약, 항암 효과? 알고보니 임상시험 안거치고 세포실험·동물실험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캡슐 형태로 출시된 T한약은 '종양의 세포 사멸을 이끌어 내는 인자'라는 뜻입니다. T한약의 이름처럼 과산화질소의 감소, 항산화, 세포사멸 유도 등의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T한약의 효과는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또한 기존 약물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반면, T한약은 정상세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만큼 천연물 한약재를 사용해 부작용의 위험이 낮은 것입니다.” (요양병원의 T한약 광고문구) 바른의료연구소는 "한 요양병원이 자체 개발한 T한약을 탁월한 항암효과가 입증된 천연한방항암치료제로 허위 과장광고하는 사실을 발견해 민원을 제기하고, 관할 보건소의 시정조치 등 행정지도를 이끌어냈다"고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연구소 확인결과에 따르면, 이 병원 자체 연구소가 개발한 한약 캡슐에 대해 홈페이지에 '탁월한 항암 효과가 입증된 T 약물'로 광고하고 있었다. 2018.08.01
구미차병원 인턴 폭행 가해자 불구속에 의료계 '공분'…"구속수사 원칙으로"
경찰이 7월 31일 구미차병원 인턴을 쇠트레이로 때린 환자를 불구속 수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전 의료계가 공분하고 있다. 사건의 재발을 막고 또 다른 피해자를 막으려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1일 구미경찰서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해당 환자인 가해자는 응급의료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으나, 피의자의 전과가 없고 대학생이라는 점에서 불구속 수사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사 A씨는 "경찰이 응급실 의료인 폭행 가해자에게 너무 편의를 봐주고 있다. 의료인 폭행은 의료 공백을 초래할 수 있고,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 B씨는 "인턴이 이번 사건으로 받은 충격은 의사를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클 것이다. 가해자가 다시 찾아와서 난동을 부릴 수도 있다"라며 "경찰이 가해자의 편을 들어줄수록 근본 문제 해결에서 멀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의 2018.08.01
메디컬아이피, 美가트너의 '3D 프린팅 인체 장기 모형' 참고기업 선정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및 3D 프린팅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미국 IT분야 리서치기업 가트너(Gartner)로부터 ‘Hype Cycle for 3D Printing, 2018’과 ‘Hype Cycle for Healthcare Providers, 2018’ 두 가지 부문에서 ‘수술 계획용 3D 프린팅 인체 장기 모형 (3D Printed Presurgery Anatomical Models)’의 참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환자의 CT, MRI를 기반으로 모델링 된 해부학 장기 데이터를 3D 프린팅으로 출력해 다양한 수술 상황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술 분야다. 회사측은 "지금까지 가트너가 참고 기업으로 등재한 곳은 모두 글로벌 선진기업(Marerialise, Stratasys, Formlabs 등)이 대부분이었다"라며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메디컬아이피가 이들과 나란히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메이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오는 2021년이면 외과의사 중 2018.08.01
유비케어, 8월 병의원 보안솔루션 '유비가드' 약정할인 프로모션
유비케어는 8월 한달동안 병의원용 통합 보안솔루션 ‘유비원가드’의 월회비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비원가드는 네트워크 보안 장비, PC 백신, 개인정보 탐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터넷망을 통한 해킹 및 악성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해 병의원 등 요양기관의 내부 의료정보와 환자정보를 보호하는 통합 보안솔루션이다. 회사측은 “이번 솔루션을 통해 이달 진행 예정인 요양기관 자율점검 시기에 맞춰 요양기관의 원내 개인정보보호를 지원하고 국내 의료시장의 보안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 이런 취지로 약정 할인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요양기관 자율점검은 요양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자율적으로 파악하고 자체 보완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보안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는 병의원들 중 대다수가 솔루션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인해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요양기관 자율점검에 따른 병의원의 지속적인 문의와 요청에 2018.08.01
인바디 혈압계, 유럽고혈압학회 정확성 인증 통과…혈압계로 세계시장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인바디 자동혈압계 ‘BPBIO320’이 최근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ESH) 인증을 통과했다. ESH는 혈압계 중에서는 최고 단계의 정확성 검증 인증으로 알려져있다. 인바디는 2013년부터 ESH 인증에 4번째 도전해 어렵게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바디의 인증 결과가 1~2주 이내에 최종적으로 ESH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되면 혈압계의 정확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다. 인바디는 이를 통해 원래의 체성분 분석기 시장을 뛰어넘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의 세계 혈압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인바디 연구소 김대석 혈압계 개발팀장과 인바디 프로페셔널사업부 김경락 혈압계 사업팀장은 7월 31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출입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다음은 인증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인바디 혈압계가 유럽고혈압학회(ESH) 인증을 2018.08.01
응급실 폭행, 국민청원 마감 D-1
술에 취한 환자가 7월 31일 오전 4시 구미차병원 인턴을 폭행해 동맥이 파열된 사건으로 또 다시 의료계가 들끓고 있다. 응급실을 아예 폐쇄하거나 헬맷을 쓰고 진료하자는 등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의사 A씨는 “의료계가 이대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라며 “응급실 문을 닫아서라도 국민들이 불편한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 B씨는 “국민들은 항상 응급실과 의료현장에서 지키는 의료인들의 고마움을 알지 못한다”라며 “처벌법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달동안 외부로 알려진 의료기관 내 폭행 사건만 해도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전공의 폭행사건과 진료실에서 망치를 휘두른 사건, 응급구조사와 간호사를 협박한 사건 등이 있었다. 하지만 폭행사건의 근본 해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94032) 참여는 저조했다. 국민청원은 시작한지 30일 이내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하면 청 2018.08.01
술에 취한 환자, 구미차병원 인턴 쇠트레이로 때려…두피 2cm 찢어지고 출혈 심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술에 취한 환자가 구미차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근무 중인 인턴을 쇠트레이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인턴은 두피가 2㎝정도 찢어져 상처를 입고 동맥을 다쳐 상당한 양의 피를 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행히 인턴은 뇌출혈까지는 아니었지만 뇌진탕 증세로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있다. 31일 대한응급의학회 이경원 섭외의사의 제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경북 구미차병원 응급실에서 술에 취한 환자가 인턴을 쇠로 만든 트레이(쟁반)로 때렸다. 이 사고로 인턴이 2㎝ 두피 열상을 입었다. 구미차병원 최승필 응급의학과장(응급의학회 국제이사)은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학생인 환자는 술을 마시다가 선배로부터 폭행을 당하면서 바닥에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얼굴에 찰과상과 두피 외상을 입어서 치료를 받으러 응급실에 실려왔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해당 환자는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응급실 바닥에 침을 뱉는가 하면 윗옷을 벗고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라고 2018.07.31
술취한 환자, 이번엔 응급구조사 발로 차고 간호사 머리채 잡고 폭언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365일 24시간 매순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희생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도 야만적인 폭행사건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정부기관의 방관자적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넘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술에 취한 환자가 또 다시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준 응급구조사를 발로 차고 간호사에게 폭언을 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 세 단체가 31일 반복되는 의료진 폭행 사건의 근본적인 책임을 묻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세 단체에 따르면 지난 29일 새벽 5시경 전북 전주시 모 지구대에 있던 주취환자가 지역 119구급대원을 통해 모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술에 취한 환자에게 수액주사 등 조치를 취했으나, 환자는 스스로 수액을 제거하고 화장실로 이동했다. 이 때 환자는 환자상태 확인을 위해 화장실로 따라 들어간 응급구조사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 폭력행위를 행사한 것으로 전 2018.07.31
"영업사원 12년 '한별', 제약회사 설립으로 새로운 도전"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 12년동안 제약 영업사원으로 즐겁게 일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둘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창업을 하라고 많이 권유했고 어쩌다 기회가 닿았습니다. 제약회사 창업은 일종의 새로운 도전이자 모험입니다.” 코오롱제약 영업사원 출신 손재현 씨가 지난달 의약품판매유통업체 라온파마 대표로서 업무를 시작했다. 손 대표는 온라인 파워블로그 ‘한별이의 제약영업 나눔터’로 제약업계와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인물이다. 라온파마는 의약품의 허가부터 판매, 유통까지 맡는 회사다. 주로 국내에 영업사원을 두지 않고 CMO(의약품위탁생산)를 위주로 하는 제약회사들과 계약을 맺고 있다. 해당 회사들의 판권을 사거나 제품을 통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온파마는 우선 4개 회사, 13개 품목의 판매 허가를 따냈다. 향후 우수한 의약품을 기반으로 도소매 판매, 유통, 병의원 컨설팅업, 위수탁업, 임대업, 수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함께 업무를 2018.07.31
서울시 내과·가정의학과의원→안과의원, 당뇨병 환자 무료검사 의뢰 가능
“당뇨병 환자는 망막 혈관이 막히는 당뇨병성 망막증 등 눈에 합병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선 개원가는 이를 제대로 안내하지 못하거나 환자를 대학병원으로만 보냅니다. 가정의학과의원과 내과의원에서 안과의원으로 환자에 대해 검사 의뢰를 보낼 수 있습니다.”(동동가정의학과의원 백재욱 원장)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일선 개원의 백재욱 원장의 아이디어가 일부 반영돼 만성질환자의 안질환 검사 의뢰에 도움을 주게 됐다. 만성질환자는 무료로 안과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개원의들은 대학병원이 아닌 같은 의원으로 환자를 수평적으로 의뢰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건강포인트’ 사업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사업참여 의원에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보건소에서 관련 교육을 받으면 1년에 3만3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는 최근 고혈압·당뇨병의 시민건강포인트사업에 참여하는 용산·광진·성북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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