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KT, 러시아 모스크바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범사업 협력
분당서울대병원과 KT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 제1중앙병원에서 ‘한국형 디지털헬스케어 협력 사업 개소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원격협진과 모바일 진단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은 진단결과에 따른 의료자문과 의료진 교육을 담당한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세계 3대 철도 운송회사 중 하나로, 러시아 전역에 173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017년 12월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역사에 위치한 병원·시베리아 열차 안에서 1차 진료가 가능한 모바일 건강진단 솔루션을 시범 구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KT는 이날 개소식에서 모스크바 제1중앙병원, 모스크바에서 약 200Km 떨어진 툴라(Tula) 병원, 약 300Km 떨어진 야로슬라블(Yaroslavl) 병원과 3자간 원격협진을 시연했다. 병원에 따르면 의사가 부족한 지방도시 2018.06.24
한국 의료 러시아 진출…분당서울대는 병원, 세브란스는 검진센터 위탁운영 협약
보건복지부는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을 계기로 복지부 장관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노동사회보장부 장관간 사회복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사회복지 정책 및 프로그램, 사회보장서비스, 연금제도,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 협력 등이다. 또한 복지부는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한국의 대표 의료기관들이 러시아의 중심인 모스크바에 진출하고 KT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스크바시가 조성한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 내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모스크바시와 협력 MOU를 체결했다. 스콜코보 국제의료특구는 러시아 특별법에 의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의료인 면허를 인정하고, OECD 회원국에 등록된 의약품․의료기기 사용이 허용되는 국제의료특구를 말한다. 모스크바 시는 병원부지를 제공하 2018.06.24
"의대 교수들은 인권이 없나요"…피로감 호소
"환자들의 수술 대기를 줄여주려고 업무시간이 끝난 이후 저녁 시간에도 수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주당 80시간 이내로 근무하는 전공의법 시행 이후 퇴근시간에 바로 퇴근하다 보니 차질이 많더라고요. 일단 모든 수술 준비를 혼자 해야 합니다. 전공의 보조가 필요한 수술을 혼자 해보기도 했습니다. 우스갯 소리로 전공의는 수술 중간에라도 퇴근하고 펠로우는 당직을 서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교수는 알아서 수술을 맡습니다. 하루는 혼자 수술을 하다가 실수를 할 뻔 했어요. 그래서 환자들이 대기하더라도 그냥 업무시간에만 수술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환자들을 위해서라면 수술을 도와주는 PA(Physician Assistant) 합법화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A대학병원 외과계열 교수) "전공의는 퇴근하는데 문제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의 당직이에요. 다른 병원은 모르겠지만 저희 진료과는 스탭이 많지 않아요. 펠로우도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교수들이 돌아가면서 당직을 서려니 2018.06.23
"연세대의료원장, 교수들 여론조사 결과 반영돼야" 교수들 문제제기
연세대의료원 교수들이 의료원장 교체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수들이 투표를 통해 선호하는 의료원장 후보를 총장에게 제출한 가운데, 교수들의 의견을 따르지 않는 인사가 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22일 복수의 연세의대 교수에 따르면, 연세대 총장이 교수들의 투표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현 의료원장 연임 쪽으로 가닥을 잡은 정황이 일부 나타나면서 교수들이 발칵 뒤집혔다. 앞서 이달 9일 연세대의료원 전임교원 666명 중 90% 이상인 600여명은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대한 ‘의료원장 최종 후보자 결정 인터넷·모바일 여론조사'(복수투표 가능)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윤도흠 연세대의료원장이 과반수를 넘어섰으며 이 원장이 윤 원장을 10%포인트 가까이 앞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의무부총장 후보자추천위원회는 11일 김용학 총장에게 교수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제출했다. 이후 7월 초 연세대 교원인사위원회를 거쳐 7월 중순쯤 재단이사회에서 보고한 다음 2018.06.22
의협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 부여하면 건보공단 해체 추진"
“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한다면 사무장병원 근절에 일정부분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막강한 권한이 부여된 건강보험공단이 진정한 ‘갑’과 ‘적폐’가 되는 것은 틀림 없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사무장 병원 근절 대책으로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특사경 제도를 활용할 계획에 대해 반발했다. 앞서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20일 불법 개설 의료기관 소위 ‘사무장병원’의 근절 방안 논의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면서 사무장병원 근절대책의 하나로 복지부의 특사경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특사경제도를 활용해 사무장병원에 대한 상시 단속체계를 갖추고, 검찰, 금융감독원, 건보공단과 수사협력체계를 구축해 사무장병원 적발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의협은 “공청회에 참가한 일부 법률전문가(변호사)와 건보공단 소속 변호사가 건보공단에도 특사경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직업수행의 자유를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는 초법적인 시도 2018.06.22
의협 참여 보정심은 복지위 지적사항 …“복지부, 장기 보건의료 발전계획 수립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받은 보건복지부의 '단골 지적사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큰 틀에서 장기적인 보건의료발전계획을 세우고 보정심을 거치도록 하는 '보건의료기본법'이 제정됐지만 복지부가 이 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보정심은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 차관급 정부인사 7명, 공급자단체 6명 등 20명이 참석해 지난 19일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보정심은 2005년 국무총리 주관으로 두 차례 개최된 후 이번에 13년만에 열렸다. 2010년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으로 국무총리 소속에서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변경됐다. 보건의료기본법은 보건의료발전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 보정심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정심은 보건의료발전계획, 주요 보건의료제도의 개선, 주요 보건의료정책, 보건의료와 관련되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이밖에 위원장이 심의에 부치는 사항 등을 심의한다. 보정심 회의는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으 2018.06.21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기 만든 비결 "캘리포니아 스타트업·의사들과 공동 개발"
미국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는 심장 질환과 중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이 회사가 개발해 판매하는 제품의 95%가 세계를 선도하는 제품이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매출의 16~17%를 꾸준히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스타트업이나 사용자인 의사들과 꾸준히 공동 연구를 해온 데 있었다.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 코리아 한준호 대표는 19일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진행한 의료전문지 기자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Edwards Lifesciences)는 195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돼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흉부외과용 심장판막치환용(heart valve replacement) 조직판막(tissue valve), 심장판막성형술용(heart valve repair) 링(ring), 캐뉼라(cannula) 제품과 함께 심장내과용 경피적 심장판막삽입용 조직판막(Transcatheter Aortic Valve I 2018.06.21
의협, 건정심 불참하고 보정심에 참여한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불참을 선언하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새롭게 참여한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의정 실무협의체 외에 의협과 정부의 공식적인 대화 창구가 추가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일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 박능후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정심이 13년만에 구성돼 19일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최대집 의협회장도 참석해 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보정심 위원의 위촉장을 받았다. 보정심 위원은 박 장관 외에 정부 부처 차관급 7명, 공급자 단체 각 6명(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가입자 2명, 언론 1명, 정부 연구기관 1명, 교수 2명 등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보정심 구성·운영을 통해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른 5년 단위의 제1차 보건의료발전계획 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1차 보건의료발전계획은 ▲범정부적 참여와 협력 ▲보건의료정책 비전과 추진방향 제 2018.06.20
나은병원, 삼성 헬스 모바일 건강검진 서비스 도입
인천나은병원은 삼성전자의 헬스케어 플랫폼인 ‘삼성 헬스(Samsung Health)’ 모바일 건강검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병원에 따르면 종합 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는 결과를 스마트폰에서 삼성 헬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 데이터와 휴대폰을 통해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개인별 맞춤 건강코칭 가이드도 제공한다. 인천나은병원은 지안건강검진센터, 검단검진센터, 국제의학연구소 건강검진센터 등 인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 3개를 보유하고 있다. 나은병원 임종성 홍보팀장은 “손쉽게 검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와 최적의 질병관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객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8.06.20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병원 선정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2018년도 연구중심병원 R&D 신규과제를 평가한 결과, 3개의 주관기관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3개의 연구개발(R&D) 과제는 지방병원의 연구역량강화를 위해 연구중심병원이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소재의 비연구중심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에 총 8개 연구중심병원-지방병원 컨소시엄이 지원했으며, 구두평가를 거쳤다. 연구는 7월 1일부터 이뤄지며 지원규모는 과제당 9년간 연간 25억원 내외다. 선정된 과제를 보면 서울대병원과 경상대병원이 '유전자-세포-장기 융합 바이오 치료 플랫폼 구축'을 연구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과 전북대병원은 '4차산업혁명 HCT(사람중심융합기술) 진료-케어 신산업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개방형 모듈 기반 대사성 질환 진단과 치료 실용화 시스템'을 개발한다.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진료위주에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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