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상급종합병원 의료수익 성장률 7.8%, 수도권보다 선전…경상대·충북대 두자리수 성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방의 상급종합병원들의 지난해 의료수익 성장률이 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의 의료수익 성장률(6.3%)보다 1.5%p 높은 수치다. 특히 경상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의 성장률이 두자리수에 이를 정도로 두드러졌다. 다수의 병원들이 의료비용을 줄이면서 적자폭을 줄이거나 이익을 늘리는데 성공했다. 5일 본지가 상급종합병원들의 2017년 대학별 결산 공시와 공공기관 알리오 등을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순위는 진료 실적만으로 비교하기 위해 부대수익 등의 의료외수익을 제외하고 의료수익 성장률이 높은 순서대로 매겼다. 2015~2017년 지방의 상급종합병원은 21개로 이뤄졌다. 사립대병원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국립대병원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적이다. 일부 병원은 산하병원과 합산 수치로 결산을 하는 관계로 불가피하게 합산 단위로 의료수익과 의료비용, 의료이익 등의 성장률을 2018.06.05
의협-16개 시도의사회장단, 9일 첫 공식만남 가진다
대한의사협회와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이 오는 9일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만남을 가진다. 양측은 우선 상견례 형식으로 서로 간의 협력을 결의한 다음 수가협상 결렬 이후의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5일 의협과 시도의사회장단에 따르면 이날 처음으로 공식 만남을 갖고 앞으로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정부는 분명히 의사들을 무시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케어를 강행하면서 수가를 정상화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시도의사회장은 “지난 1일 수가협상이 2.8%에서 결렬됐다. 최저임금이 16.4% 올랐는데 수가는 2.8%를 제시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정부는 말로만 수가정상화를 하겠다고 하고 의료계를 기만하면서 무시하고 있다”라고 했다. B시도의사회장은 “5월 25일 첫번째 진행하고 6월 14일 두번째로 예정된 의정협의를 지속할 필요가 있는지 논의할 필요가 있다”라며 “정부와의 모든 2018.06.05
환자단체 "간암치료제 리피오돌, 약가 5배 요구…환자 생명 위협받아선 안돼"
환자단체연합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간암 환자 생명을 볼모로 벼랑 끝 약가 협상을 진행하는 게르베코리아를 규탄한다. 해당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할 것을 정부와 제약사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제약회사 게르베코리아는 간암 치료에 필수적인 ‘리피오돌’을 우리나라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시행 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되는 조영제다. 하지만 게르베는 ‘퇴장방지 의약품’으로 지정된 ‘리피오돌’을 올해 3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약값을 인상해 달라며 약가조정 신청을 했다. 회사측은 지난 2012년에도 약가조정 신청해서 일부 약값을 인상 받았지만 2015년 이후 수입 원가 상승이 반영되지 않아 손실이 누적됐다며 이번에 다시 약가조정을 신청했다. 현재 ‘리피오돌’ 한 개의 가격은 5만2560원이다. 게르베는 이 가격의 5배에 해당하는 26만2800원으로 약값을 인상해 달라고 심평원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 2018.06.04
상급종합병원 의료수익 6.3% 증가…인하대·한양대·고려대·분당서울대 '껑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지난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의 의료수익(외래, 진료, 검진수익)은 전년대비 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의료수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병원은 ‘인하대병원’으로 전년 대비 12.3% 늘었다. 4일 본지가 상급종합병원들의 2017년 대학별 결산 공시와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공공기관 알리오 등을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순위는 진료 실적만으로 비교하기 위해 부대수익 등의 의료외수익을 제외하고 의료수익 성장률이 높은 순서대로 꼽아봤다. 2015~2017년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은 22개로 이뤄졌다. 일부 병원은 의료원 단위의 합산된 수치로 결산을 하는 관계로 불가피하게 의료원 단위로 의료수익과 의료비용, 의료이익 등의 성장률을 비교했다. 대학병원은 2017년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재단 병원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치를 보고했다. 인하대병원의 2017년 의료수익은 2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2018.06.04
엔파인더스, 홍콩서 제2회 APEM 개최…미용성형에서 질환까지
엔파인더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5월 26일~27일 이틀간 홍콩에서 제2회 APEM(Asia PDO threads Experts Meeting)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APEM(Asia PDO threads Experts Meeting)은 한국과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11개국 220여명의 미용성형 전문의료진들의 참가했다. 이를 통해 명실 상부한 세계 최고의 PDO실(녹는실) 시술 관련 학회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APEM 첫째날 심포지엄은 실과 필러 시술에 특화된 수준 높은 안면 해부학 지식을 바탕으로 7개국에서 초빙된 14명의 강연자들의 기초 강의와 임상 발표가 이뤄졌다. 지난 7년 동안 PDO실의 거듭된 발전 속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녹는 실 리프팅 시술의 중심 역할을 한 엔코그(N-Cog), 엔스케폴드(N-Scaffold), 엔픽스(N-Fix) 등 개별 제품의 상세한 특징과 시술사례들이 참석자들로부터 2018.06.04
문재인 케어, 각개전투 막아라…의협, 뇌혈관 MRI 협의체 5개 학회 만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조만간 뇌혈관 MRI(자기공명영상)검사 급여화 협의체에 포함된 5개 학회를 만난다. 뇌혈관 MRI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의협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학회의 각개전투를 막는다는 것이다. 4일 의협에 따르면 의협과 MRI 협의체 5개 학회는 6월 초중순 안에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5개 진료과 소속 협의체 위원들이 모두 참여해야 하는 관계로 날짜를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5개 학회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과학회, 대한재활의학과학회, 대한영상의학과학회 등이다. 의협은 앞서 지난달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보건복지부와 이들 학회와의 만남을 막았다. 의협은 각 학회에 공문을 보내 MRI 급여화 협의체 회의를 무기한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고, 일단 학회들이 이날 회의 중단 요청을 수락했다. 의협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복지부와 학회 간 만남에 2018.06.04
병협, 수가인상률 '2.1%' 선방한 이유…감염관리·환자안전 시설투자 반영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19년도 유형별 수가협상(환산지수)에서 6년만의 최고치인 2.1%로 협상을 타결했다. 병협은 최근 10년 사이에서도 2013년 2.2%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수가인상을 위한 추가재정분(벤딩)인 9732억원의 절반인 약4700억원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병협이 이번 수가 협상의 '숨은 승자'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런 병협의 분위기는 2.8%이라는 수가인상률을 제시받은 다음 끝내 수가협상이 결렬된 대한의사협회와 다소 상반된다. 병협은 어떻게 긍정적인 수가협상에 성공했던 것일까. 병협, 6년만에 최고, 10년 사이에 2번째 높은 수가인상률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병원계 등에 따르면 병협은 수가협상에서 2.0%를 달성하는 것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하지만 병협은 2.1%로 협상을 체결한 이후에도 표정관리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박용주 병협 수가협상단장은 수가협상 당시 “회원병원이 기대하 2018.06.04
의협 대의원회 "수가협상 배신감, 집행부 건정심 탈퇴·총파업 지원"
“이번 수가협상 전체 과정을 되돌아봤을 때 대통령 이하 정부당국은 적정수가라는 약속을 지킬 의지가 전혀 없었다. 그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추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실망감과 배신감만 재확인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일 '2019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2.8%의 수가인상안 제시와 이에 따른 결렬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 의협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탈퇴 선언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의원회는 “대통령은 10개월 전 의료계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보장성 강화라는 ‘문재인 케어’를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대국민 앞에서는 적정수가를 공언했다”라고 했다. 대의원회는 “10개월 후 정부는 ‘수가보상과 환산지수는 별개’, 건보공단은 ‘문케어에 반대하는 의협에 패널티 부여’라는 교묘한 말장난과 으름장으로 의료계를 농락했다. 그러더니 고작 2.8% 수치를 제시해 놓고 수용하든지 말든지 결정하라는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2018.06.02
수가인상률에 따른 월 진찰료 수입 변동은 어떻게 될까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수가인상률에 따른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찰료 수입 변동은 어떻게 될까. 행위별 수가제에서 당연하겠지만, 환자가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수가인상률에 따른 변동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받아왔던 수가인상률을 대입하면 월 진찰료 수입이 수만원에서 십수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1일 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 간 2019년 유형별 수가인상률(환산지수) 협상이 결렬됐다. 공단이 의협에 최종으로 제시한 수치는 2.8%였다. 수가인상률에 대한 논의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로 넘어간다. 공단은 수가협상이 결렬되고 건정심으로 갈 때의 수가인상률은 2.7%를 제시했다. 건정심은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가입자 8명과 공급자 8명, 공익대표 8명 등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계는 통상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면 건정심의 가입자단체 등의 반발로 패널티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협상이 결렬됐던 당시 저조한 수치였던 2.4%가 이번에도 재현 2018.06.02
의협 "청구대행 중단, 본인부담금만 받고 공단부담금은 환자에게 직접 받아보라는 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1일 수가협상 결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강한 투쟁을 예고했다. 이날 의협은 공단에 7.5%의 2019년 수가인상률(환산지수)을 요구했지만, 공단이 의협에 최종으로 제시한 수치는 2.8%였다. 결국 수가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수가 관련 논의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로 넘어가지만 의협은 이미 5월 30일자로 건정심 탈퇴를 선언했다. 의협은 “최저임금은 16.4% 인상이 적정하다고 하면서 건강보험 수가는 2.8% 인상이 적정한지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며 “대통령이 약속한 적정수가 보장이 이런 것인지 대답해달라”라고 했다. 의협은 현재 진행 중인 의정(醫政)협상 중단 가능성을 포함해 환자 청구대행 중단, 전국 의사 총파업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특히 청구대행 중단은 본인부담금만 받고 공단부담금을 환자들에게 받으라고 위임하는 일종의 캠페인으로 마련된다. 다음은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과의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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