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임수흠 후보, 특정의대 밀어주기 주장에 '격돌'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는 8일 “특정의대와 서로 '밀어주기'를 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후원금을 받지 않고 자리약속을 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는 공약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전광역시의사회가 주관한 의협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임수흠 후보께서 페이스북을 통해 모의대와 저의 출신학교인 고려대가 연합해 의협회장 선거에 유리하게 하고 서울시의사회장 자리를 약속하는 등 서로 밀어주기로 했다는 주장을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7일 이용민 후보는 광주광역시의사회 주관 합동토론회에서 "모의대 동창회 간에 (연대 출신)서울시의사회장 후보와 의협회장 후보를 서로 밀어주자고 했다고 한다"라며 "이는 구태이자 회원을 모욕하는 적폐 아닌가"라고 했다. 김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 저는 깨끗하고 공정하며 상대방을 존중하는 선거를 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후보는 이날 다시 한번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논란을 2018.03.09
기동훈 후보, 한방·식대 등 불필요한 급여의 비급여화 공약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기동훈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주장을 180도 비튼 ‘급여의 비급여화’정책을 제안했다. 기 후보는 “한방, 식대 등 필수의료가 아닌데 급여 수가체제 안에 들어가 있는 부분을 비급여화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의료보험체계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기 후보는 “정부는 국민들이 낸 의료비가 의사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는 착각을 유도하고 있다”라며 “비급여를 적폐로 규정한 후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국민들에게 선물보따리마냥 약속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급여의 순기능을 무시하는 주장이며, 현실성 없는 정책일 뿐”이라고 했다. 기 후보는 “비급여는 현재 보험 재정과 의학적 필요성에 따라 결정되고 최선의 치료를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만약 비급여가 없어진다면 국민은 치료다운 치료를 받을 권리를, 의사는 의료다운 의료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 2018.03.08
김숙희 후보 "의료계의 약자, 봉직의 보호하고 미래 준비 돕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고심 끝에 만든 봉직의들을 위한 공약을 8일 발표했다. 김 후보는 “봉직의들은 의료계 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환자, 보호자와의 분쟁에도 많이 휩쓸리고 병원의 눈치까지 보는 고된 업무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봉직의를 보호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공약은 ▲의료진에 대한 폭언, 폭력 대처 ▲의료진에 대한 성추행, 성폭행 방지 ▲환자, 보호자와의 분쟁 해결 ▲의료사고 대처 등 진료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았다. 김 후보는 “우선 진료 중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위급한 상황에서 신변 보호나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의협 내에 있는 법률 지원서비스가 유명무실화 되고 있지만, 앞으로 각 시도의사회와 연계해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8
임수흠 후보 "서울시 구의사회 안건 '심평원 개혁' 최다…해결하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임수흠 후보는 서울시의사회 구의사회 건의 안건을 면밀히 파악하고 회장에 당선되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의사회 소속 구의사회는 각각 총회를 개최해 소속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요구 안건을 처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임수흠 후보캠프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각 구 의사회의 안건을 취합하고 정리했다”라며 “회원들의 뜻을 반드시 관철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수흠 후보캠프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의사회 안건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 개혁과 관련된 안건이 가장 많았다. 여기에는 투명한 심사기준의 공개, 심사실명제 시행, 의학적 근거 없는 삭감의 중단, 현지조사 제도 개선, 현지조사 사유 및 조사범위 사전통보, 실손보험 심사과정 간소화 등이 포함됐다. 다음으로 보건소의 진료기능 축소와 진료행위 지양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이어 의료계의 숙원 현안인 2018.03.08
외과계 의원, 입원일수 적고 의료비 줄여…환자 신뢰·병상과잉 문제 해결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위기의 일차의료 외과계는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 수술 수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의료사고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데 과연 생존해나갈 수 있을까. 외과계의사회 협의체는 7일 오후 7시 20분~10시 이같은 내용으로' 일차의료 외과계의 역할 재조명 및 정책적 제안' 토론회를 열었다. 일차의료 외과계를 살리기 위한 논의가 사실상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 외과계의사회 협의체는 대한외과의사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비뇨기과의사회, 대한안과의사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등 9개 의사회 연합이다. 외과계 의사회는 환자가 1차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으면 3차 의료기관보다 입원기간이 짧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했다. 많은 환자들이 대학병원에 가고 있지만, 단순수술 환자들을 1차 의료기관에서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병원협회가 지 2018.03.08
김숙희 후보, 의협 산하 한방대책위원회 상설화 공약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가 한방에 대한 원천적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당선 시 의협 산하 한방대책위원회를 상설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차기 집행부가 한방대책위원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우선 과제로 한방 사업 전면 철회 관철, 한약재 성분 및 원산지 표기 의무화, 한방의 의과의료기기 허용 저지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정부 주도의 ‘생애주기별 한방의료서비스’ 등을 지적하며 “정부는 과학적으로 어떤 검증도 되지 않은 한방을 건강보험 재정에 편입하려 하지만, 이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정부의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계획 중 1차와 2차가 진행됐고 2조여원에 달하는 예산이 빠져나갔다”라며 “하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성과는 없다. 의료의 본질이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원산지는 물론 정식 성분명도 모르는 재료로 만들어지는 한약으로 국민 건강이 위협받는 것을 더 지켜볼 수 2018.03.07
"이대목동병원 사건, 의료진 책임 아냐…병원 경영진·정부기관 책임져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건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병원 경영진이 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책임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고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정부기관에 있다.”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7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한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달아 사망한 신생아 4명은 의료진의 부주의로 주사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균 오염이 발생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의 감염·위생 관리를 지도·감독할 책임이 있는 전담교수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추가로 입건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으로 의대교수 3명, 전공의 1명, 간호사 3명 등 총 7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선대본부는 우선 경찰청이 제시한 이 2018.03.07
복지부 "3월말 10차 의정협의, 의협 비대위·병협 심도 있는 대화 원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는 7일 “3월말로 예정된 10차 의정 실무협의회에서 지금까지 정리된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대한병원협회의 의견을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앞서 의협 비대위 의정협상단은 6일 복지부가 비대위 요구조건 3가지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총사퇴를 발표했다. 3가지는 예비급여 청구 고시 철회,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확대 중단, 비대위로의 협상창구 단일화 및 학회·개원의사회 접촉 금지 등이다. 복지부는 “예비급여의 경우 비대위가 문제제기한 청구서식 개정은 지난해 10월부터 의협·학회 등과 함께 협의해 36개 보험기준 개선을 발표하고 12월 세부사항과 선별급여고시를 개정한 이후의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료계가 요청한 신생아 인큐베이터 사용일수 7일 제한에서 사용일수만큼 급여 적용 등 불인정 급여기준을 개선했다”라며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2차 의정협의에서 이미 논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 2018.03.07
이용민 후보, "준비 안된 투쟁에 회원들 지쳐…화합과 통합 통한 투쟁 자신"
3월 6일 충남의사회 합동토론회 후보자별 질의응답 ①추무진 후보, 회장 불신임 쉬운 관행 바꾸고 당선자에 힘 실어줘야 ②기동훈 후보, "입법과정으로 건정심 구조개편·군복무 단축 이루겠다" ③최대집 후보, "강한 투쟁 아니면 의료계 목소리 반영 안돼" ④임수흠 후보, "나같은 사람 삭발 파장 클 것…복지부 협상 이대로는 안돼" ⑤김숙희 후보, "회원이 원하는 모든 투쟁하겠다…회원들 앞에 세워달라" ⑥이용민 후보, "준비 안된 투쟁에 회원들 지쳐…화합과 통합 통한 투쟁 자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6번 이용민 후보는 6일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화합과 투쟁이 동시에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의약분업 때부터 투쟁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의료정책연구소장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의료계 통합과 화합을 통한 투쟁에 자신있다”고 했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을 맡을 당시 추무진 현 회장과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다는 지적에는 “내부적으로 2018.03.07
김숙희 후보, "회원이 원하는 모든 투쟁하겠다…회원들 앞에 세워달라"
3월 6일 충남의사회 합동토론회 후보자별 질의응답 ①추무진 후보, 회장 불신임 쉬운 관행 바꾸고 당선자에 힘 실어줘야 ②기동훈 후보, "입법과정으로 건정심 구조개편·군복무 단축 이루겠다" ③최대집 후보, "강한 투쟁 아니면 의료계 목소리 반영 안돼" ④임수흠 후보, "나같은 사람 삭발 파장 클 것…복지부 협상 이대로는 안돼" ⑤김숙희 후보, "회원이 원하는 모든 투쟁하겠다…회원들 앞에 세워달라" ⑥이용민 후보, "준비 안된 투쟁에 회원들 지쳐…화합과 통합 통한 투쟁 자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출마한 기호 5번 김숙희 후보는 6일 합동토론회에서 투쟁에 약할 수 있다는 지적에 “회원들이 원하는 모든 투쟁을 하겠다. 회장이 되면 회원들 앞에 세워달라”고 했다. 2016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이후 후속 출마 여부에는 “의협회장은 당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대선을 꿈꿔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기동훈 시도의사회장, 여러 단체장을 맡아오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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