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합동위령제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인한 의료진 3명 등 희생자 39명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추진된다. 1일 밀양 화재사건 중앙사고수습본부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밀양시는 오는 3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삼문동 문화체육회관 합동분향소에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합동위령제를 실시한다. 이날 주요 사고 현황을 보고하고 추도사를 낭독한다. 이어 종교의식과 헌화, 분향 등이 이뤄진다. 참석인원은 유가족, 시민 등 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합동 위령제 행사시 응급 심리지원 준비에 나선다. 복지부는 이날 전체 사상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총191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사망 39명, 중상 12명, 경상 136명, 퇴원 4명 등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경증환자 2명이 폐렴, 유방암 환자로 상태가 악화돼 중증 환자로 재분류됐다. 퇴원했던 2명은 불편함을 호소해 경증 질환으로 재입원했다, 신규 환자 1명은 사고 당시 귀가한 치매 환자로 기침, 가래를 2018.02.01
파마사이언스 코리아 출범 3년, 매출액 2.6배로 ‘껑충’
'브랜드 제네릭'으로 차별화 …다국적 제네릭기업 1위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파마사이언스코리아가 2015년 1월 출범한 이후 3년이 흘렀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직접 생산한 제네릭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한다. 국내 제네릭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신경정신계(CNS) 약물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회사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국내 고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시장에 진입한 첫해와 비교했을 때 지난해 매출을 2.6배 이상 끌어올렸다. 파마사이언스코리아 대표인 송정욱 GM(General manager)으로부터 지난 3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봤다. -지난 3년간 숨 가쁘게 달려왔다. 파마사이언스 코리아를 운영해온 소감이 어떤가. "2015년 1월 파마사이언스코리아에서 GM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CNS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CNS시장을 비롯해 국내 제네릭 경쟁이 워낙 치 2018.02.01
의협 대의원들, 추무진 회장 불신임 상정 임시총회 동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오는 11일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안을 상정하는 임시대의원총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전국의사총연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상림 경상남도대의원은 추 회장의 불신임에 찬성하는 대의원 80여명의 동의서를 의협에 전달한다.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4분의 1이상 또는 재적대의원 3분의 1이상의 발의로 성립한다. 또 재적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앞서 전의총은 대의원으로 활동하는 내부 회원이나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의 대의원들로부터 임총 동의서를 받았다. 또 전체 대의원에게 등기우편을 이용해 임총 소집 요구서를 보냈다. 의협 대의원은 232명인 가운데, 이중 3분의 1을 넘긴 80여명 대의원이 동의했다. 전의총은 추 회장을 상대로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의 일방적인 강행을 문제로 삼았다. 이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를 위한 전제조건이자 밀접한 사항이지만, 2018.02.01
대전협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보호, 집단 파업도 불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전공의 보호를 위해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4일 오후 3시 의협 임시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대책 마련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집단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사건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의한 패혈증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의 감염경로는 ‘스모프리피드’라는 지질영양주사제(TPN)를 준비하거나 투여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인 담당 교수와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협은 “경찰 수사는 의학적 판단과 사명감을 갖고 올바른 진료를 수행한 전공의와 교수 개인에게 의혹을 끼워 맞추려고 하고 있다"라며 "의료진 개인이 아니라 병원 운영의 총체적인 실패를 덮기에 급급 2018.02.01
밀양 화재사건 부상자 151명, 인근 35개 병원에서 진료 중
보건복지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밀양 화재사건 참사 사고로 사상자가 총 190명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중 사망 39명, 중상 10명, 경상 135명, 퇴원 6명이다.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맡고 있는 복지부는 경증 환자 4명이 중증 환자로 변경됐다고 밝혔따. 고열, 호흡곤란, 의식저하 등으로 상태가 악화돼 중증으로 분류된 것이다. 중증 환자 3명은 경증 환자로 변경됐다. 이들은 흡입화상 가능성 때문에 중증으로 분류했으나 상태가 안정돼 다시 경증 환자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전체 중증환자 수는 1명이 늘었다. 경증 환자 1명은 퇴원했다. 복지부는 “부상자 151명 모두 인근 의료기관 35개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라며 “28일부터 31일에 걸쳐 사망자 39명의 장례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대상 3차 심리지원 실시했다. 사고 초기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병원·자활센터 직원의 죄책감·불안 등 관련 심리지원이 이뤄졌다. 복지부는 화재 당시 투입된 소방 2018.01.31
환자단체 "세종병원 환자 9명, 신체보호대 탓에 대피하고도 질식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는 3층 병실에 연기와 유독가스가 차오르는 상황에서 구조에 애를 먹었다. 구급대원들은 침대 난간에 묶인 환자들의 로프와 태권도복 띠를 푸는데 환자 1명당 30초에서 1분 정도 시간이 걸렸다. 이 때문에 구조가 지체돼 21명의 환자 전원을 3층에서 대피시켰어도 이중 9명이 질식사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31일 병원에서 신체보호대를 사용한 환자들이 세종병원 화재사건 때 제대로 대피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사건은 1층 응급실 탈의실 쪽에서 발화가 시작됐고 사망자 39명 등 190명의 사상자를 냈다. 신체보호대는 입원환자 안전에 위험이 생길 수 있을 때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를 고정하는 물리적 장치나 기구를 말한다. 환자단체에 따르면 이 병원 3층은 중환자실처럼 사용하던 일반병실에 환자 21명이 입원해 있었다. 이중 중 3~4명을 제외한 환자들이 로프나 태권도복띠로 한쪽 손목이 침대 난간에 결박돼 있었다. 지 2018.01.31
故신해철 수술 의사 강모씨, 징역1년 실형 선고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가수 신해철씨를 수술했다가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강모(48)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금고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2014년 10월 강씨의 병원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았다. 이후 고열과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이다가 같은달 27일 숨졌다. 강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일반적인 개복술에 비해 통증이 적은 것이 보통"이라며 "강씨는 수술 후 이틀이 지났는데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할 때 진통제만 투여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신씨가 퇴원 후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 38.8도의 고열과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이 있어 복막염을 의심하고 적 2018.01.31
英병원, 직원들이 경영진에 화재 점검 요구…"직원·환자 안전 책임져야"
우리나라 병원 직원들, 스프링클러 설치 반대 경영진에 불만 제기도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영국 병원은 직원들이 나서서 스프링클러 설치 등 병원 경영진에 화재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병원은 스프링클러가 고장나면 환자들을 다른 병실로 안전하게 옮긴 다음 대변인이 지역사회에 공지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병원은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면 비용이 수억원 든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병원 직원들은 이런 경영진의 주장에 반대하지 못하고 직원과 환자 안전에 대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이후 병원계 스스로 내부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책이 있다면 경영진과 정부에 요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화재사건에 놀란 병원 직원들, 화재 안전 점검 요구 31일 영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영국 칼라일 컴버랜드병원은 지난해 6월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 아파트 화재 사건 이후 직원들과 노조가 병원 경영진에 화재 2018.01.31
"세종병원에 드러난 인력문제…95병상에 의사 2명·간호사 6명 불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의료노조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과 관련해 30일 "보건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낳은 참사"라며 "병원 인력은 환자안전이고 의료서비스 질로 연결되지만 병원 인력이 터무니없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26일 발생한 세종병원 화재사건은 사망자 39명 등 총 190명의 사상자를 낳았다. 노조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세종병원의 입원환자수는 평균 74.5명(95병상)이었고 외래환자수는 135.9명이었다. 노조는 “환자수에 비춰봤을 때 세종병원에 상근의사 6명과 간호등급에 따른 간호사 35명이 있어야 한다”라며 “하지만 의사는 2명, 간호사는 6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세종병원은 부족한 인력 때문에 상근의사가 아닌 당직의사 1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간호사 대체인력으로 17명의 간호조무사를 고용했다”라며 “이 인력으로 평소 95병상의 환자를 돌보는 데 한계가 있었고, 화재참사가 발생했을 때 환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데는 역부족이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 2018.01.30
밀양 세종병원 사망자 39명 전원 장례계획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로 생명을 잃은 사망자 39명 전원에 대한 장례 계획이 마련됐다. 그동안 밀양시 내에 장례식장이 부족해 장례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인 보건복지부는 사망자 39명 중 22명의 장례를 마쳤고 17명의 발인일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8일 사망자 7명과 29일 15명의 장례를 마친데 이어 30일 13명, 31일 4명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복지부는 “모든 사망자의 빈소 배정을 완료했다”라며 “밀양공설 화장장에서 하루에 15구까지 화장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9일 오후 10시 기준 사상자는 총190명이다. 이중 사망 39명, 중상 9명, 경상 137명, 퇴원 5명 등이다. 경증환자 1명이 상태가 악화돼 중증환자로 변경됐다. 해당 환자는 저혈류성 심부전의 기저질환이 있었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151명은 모두 인근 의료기관 30개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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