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희 회장 "의료전달체계 개선 정치적 이슈화, 의협회장 유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18일 “‘의료전달체계 개편 권고안’을 정치적 이슈로 만들고 의료계 내 분열을 조장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앞서 추 회장은 17일 “외과계와 내과계가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합의하면 오는 3월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외과계 의사회는 권고문 합의를 반대하고 일차의료기관의 입원실 허용을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김숙희 회장은 “추 회장은 의료계를 내과계, 외과계로 양분하고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선거와 연관해서 선동했다"라며 "이를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은 의사 후배들은 물론 미래를 살아갈 우리 자녀들이 이용할 제도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대한민국 의료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완벽한 의료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왜곡시키는 대형병원 환자쏠림 2018.01.18
외과계 의사회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 무산되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계의 첨예한 논란이 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14차 회의가 18일 오전 8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사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외과계 의사회가 주장한 '일차의료기관의 입원실 허용'이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에 담길지, 아니면 외과계 의사회 주장이 빠진 권고문이 합의될지 주목된다. 이날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 대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욱 사무총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김승진 회장, 대한일반과의사회 좌훈정 부회장 등은 심평원 앞에서 반대시위를 열었다.이들은 "졸속 엉터리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을 전면 폐기하라"며 "해당 안을 추진한 청와대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과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말했다.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는 일차의료기관을 내과계 만성질환관리 전문의원, 수술을 하지만 병실은 없는 외래 전문의원, 수술실과 입원실을 두고 이차의료기관으로 상향, 미참여 의원 등 2018.01.18
환자단체 "이대목동병원, 주사제 1병 5명에 나눠 사용하고 5병 허위청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영양주사제 ‘스모프리피드’ 500ml 1병을 나눠 사용하고 5병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급여비용 허위청구 의혹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라”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은 1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를 인용해 “간호사가 영양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을 신생아 4명에게 감염시켰다”라며 “이로 인한 패혈증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자단체는 “집단사망 사건이 발생한 이후 대한의사협회,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는 병원이 스모프리피드 한 병 중 일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감염 예방을 위해 폐기한 후 한병 전부의 건강보험 급여비용을 청구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삭감한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의료계는 이대목동병원이 잘못된 건강보험 급여기준 2018.01.18
문재인 케어, 비급여 5조7000억원 급여화...수가보상 관건
취재원 도움으로 비공개 간담회 현장 취재…의료계, 정부 불신 지적 복지부 “5년 전부터 선택진료비 급여화 등 수가보상안 약속 지켰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보건복지부가 올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의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 5조7000억원 규모의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비급여 손실분만큼 저수가로 문제된 영역에 적정수가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의료계 현장에서는 복지부의 수가보상 방안이 충분하지 않으며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손영래 예비급여팀장은 “의약분업 때인 15년 전에는 재정절감 정책으로 (수가보상의)약속을 지키지 못한 측면이 있지만 현재의 복지부는 다르다”라며 “선택진료비 급여화로 손실을 보전하면서 병원들에 혜택이 돌아갔다. 5년 전의 복지부의 행동을 보고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비급여, 병원 1.9조 상급종합병원 1.3조 종합병원 1.3조 의원1.2조 복지부는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사에서 ‘ 2018.01.18
"투쟁 준비로 협상력 극대화"…의협 비대위, 전국의사 대표자 회의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 협상은 협상대로 가지만 투쟁을 병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비대위는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의료계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협상력 극대화에 나선다. 협상 결렬에 따른 강도 높은 투쟁 로드맵 구체화에 대한 방안도 강구한다. 비대위는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협상 및 투쟁에 대한 명확한 방향이 결정된다”라며 “비대위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는 ‘한국의료정책의 모순과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라는 연세의대 장성인 교수의 초청강연을 마련한다. 비급여의 급여화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보고 문재인 케어의 문제점을 짚어본다. 또 의협 김재정 명예회장을 초청해 의료계의 협상과 투쟁 관련 철학에 대한 특별 2018.01.17
KB금융그룹, 의사 전용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
KB금융그룹은 의사 전용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은행 거래와 라이프사이클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3300만 고객에게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연예인 및 스포츠인 특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6월 의사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KB금융그룹은 “‘KB Doctor’s 자산관리 서비스‘는 365일 환자만 생각하는 의사를 위해 자산관리만큼은 365일 KB의 전문가가 책임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며 “병의원을 운영하는 경영자나 의사 고객을 위한 원스톱 케어를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라고 했다. 자산관리 상담을 원하는 의사가 있다면 KB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상품 및 서비스 역량을 총 결집해 전담팀의 1대1 컨설팅, 찾아가는 자산관리 세미나, 병원 경영 컨설팅, 전용상품 라인업 등 2018.01.17
복지부, 문재인 케어 의료계 대상 설명회 개최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문재인 케어) 후속조치인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의 세부 논의를 위해 의료계 대상으로 17일~18일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이틀 모두 오후 5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사 지하1층 강당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관계자 외에는 비공개로 진행된다.설명회는 대한의사협회(비상대책위원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관련 학회에서 참석한다. 복지부는 "이번 설명회는 의협 비대위와 협의해 진행하는 것"이라며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했다. 설명회는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등 의학적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세부 추진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급여화 대상 항목에 대한 급여여부, 비급여 존치, 추가 검토 항목 등에 대한 의견 제출도 요청한다. 복지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출된 의견을 모아 의협(비대위), 병협, 학회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사항에 대한 논의를 추진할 계획 2018.01.17
"외과계의원 입원실 가능, 의료전달체계 인센티브는 못받아"
'일차의료기관 입원실 허용' 입장 고수 외과계 의사회 집단 불참 간담회에 산부인과의사회 1명·학회 4명 등 5명만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는 외과계 의원의 입원실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원한다면 의료전달체계에 참여하지 않는 ‘미참여’ 의원으로 남을 수 있다. 입원실과 수술실을 가진 외과계 의원이 새로운 의료전달체계에 참여하면 이차의료기관으로 올라가야 한다. 높은 차원의 시설, 인력, 장비 기준을 적용받는 대신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16일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과 관련한 대한의사협회와 외과계 의사회·학회 간담회가 끝난 이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 공익 대표로 권고문 수정과 각 직역간 의견 조율을 맡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외과계 의사회가 주장한 일차의료기관에서 입원실(단기입원) 허용은 불가능하다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원칙을 확인했다. 새로운 의료전달체계는 일 2018.01.17
신생아 유가족 "이대목동병원 과실 정확히 밝혀져야…법 개정 나서겠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유가족은 누구한테, 얼마 만큼의 과실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이는 경찰 수사로 밝혀져야 하는 부분이다. 유가족 입장은 우리가 아이들을 보냈지만 이대로 억울하게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사건과 관련, 조성철 유가족 대표는 “누가, 얼마나의 과실이 있다는 것은 따지고 넘어가야 한다”라며 “용서하고 갈 수는 없다. 이것만큼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중환자실장인 조수진 교수는 이날 간호사와 전공의를 지도감독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등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력 부족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이 문제라며 의료진 처벌은 부당하다고 발표했다. 조 대표는 “이대목동병원은 총체적 난국 수준이다. 하나가 이상해서 그 부분을 2018.01.16
외과계 의사회, 의협 주최 의료전달체계 개선 간담회 '불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외과계 의사회가 16일(오늘)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간담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은 “의협에서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관련해 오늘 외과계 의사회와 간담회를 하고 내일 내과계와 간담회를 한다”며 “외과계 의사회는 그동안 충분히 회의를 하면서 의협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지만 권고문에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외과계 의사회는 더 이상 추가적인 회의는 무의미하다고 결론을 냈다”라며 “오늘 의료전달체계 회의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의협은 국민이 일차의료기관의 수준높은 진료를 용이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의료전달체계를 제대로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외과계 의사회는 권고문에 입원실(단기입원) 폐지와 이차의료기관으로의 상향을 반대했다. [관련기사=비뇨기과·산부인과·외과 "외과계 의원 입원실 포기 못해...생존 걸린 문제”] 의협은 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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