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의료 AI 솔루션' 뉴로핏, 청약경쟁률 1922.75대 1 기록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이 지난 15일과 16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922.75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27만9248건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액의 절반을 선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6조7296억원이 모였다. 앞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했던 뉴로핏의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총 2444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지은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의 개화로 뇌 영상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뉴로핏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이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수요예측 뿐만 아니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뉴로핏 빈준길 공동대표이사는 "과거 알츠하이머병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난치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치료제 처방이 시작되면서 뇌질환 치료 시장 2025.07.18
"의료데이터 활용? 규제 탓 글로벌 진출·기술이전도 차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과도한 규제로 인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올 초부터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2032년까지 100만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인데, 모아진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LG화학 이희봉 전무(생명과학본부 연구개발부문장)는 17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의료데이터 활용도 제고를 위한 토론회’에서 “우리나라는 의료데이터와 관련한 개인정보보호법 규정이 매우 강한 편”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임상데이터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수정 필요 이 전무는 의료데이터의 국외 이전 시 완전히 익명화하도록 하고 있는 현행 법규를 콕 집어 언급했다. 완전한 익명화가 이뤄질 경우 데이터의 해석이 불가능해져 활용도가 낮아지고, 2025.07.17
병무청 "하반기 복귀 전공의, 최대한 수련 마칠 수 있게 조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병무청이 입영대기 상태인 사직 전공의들이 수련병원에 복귀할 경우, 수련을 마친 뒤 입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16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하반기 모집을 통해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수련을 중도에 포기한 전공의는 곧바로 입영대기 상태가 된다. 이에 사직 전공의들은 복귀 후에도 군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는데, 병무청이 전향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다만 이 관계자는 “내년도 의무장교 충원 상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국방부와의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여지를 남겼다. 내년 의무장교 수급이 여의치 않을 경우, 일부 사직 전공의는 군 입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복귀하더라도 제한 연령인 만 33세 이전에 수련을 마치지 못하는 전공의는 해당 시점에 입대한 뒤 제대 후 다시 수련을 이어가야 한다. 이와 2025.07.17
국민 58% "내년 의대정원 동결 적절"…필수과 수련비용 전액 지원 76.5% 동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 10명 중 6명가량이 내년 의대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한 것이 적절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 수련비용 전액 지원 등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도 높았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은 16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 관련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일부터 12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2026년도 의대정원을 기존 3058명으로 동결한 것에 대해서 ‘시의적절하다’는 응답 비율이 57.9%로 부적절하다는 응답(29%)의 2배에 달했다. 2027년부터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에서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의대정원을 결정하는 데 동의한다는 응답 역시 68.6%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19.4%)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추계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사항으로는 ▲의대정원에 대한 사회적 합의(37.3%)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 보장(36%)이 2025.07.16
의대 학장들 "규정상 유급 불가피"…정부 결단 기다리는 의료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과대학 학장들이 현행 규정상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유급·제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가운데, 의료계 일각에서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결단을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학장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전날 학장·학원장 전체 회의를 열었으나, 회의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복귀 학생에 대한 유급 처리 여부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학장들은 입장 발표를 유보했다. 대신 오는 17일 열리는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회의를 앞두고 각 대학 총장에게 의견을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KAMC는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의대생 복귀와 관련한 5대 원칙을 의결한 바 있다. [관련기사=[단독] 의대 학장들 "1학기 유급 처리·내년 진급"…학사 정상화 길 열리나]주요 내용은 미복귀 학생들에 대해 1학기 유급 처리를 하되, 2025.07.16
한성존 위원장 "무조건적 복귀 논의는 안 해…신뢰 회복되면 전향적 검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이 “무조건적 복귀를 논하고 있지는 않다”고 15일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복귀 시점을 명확히 얘기하긴 어렵다. 다만 정권도 바뀌었고 우리도 대화와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신뢰가 어느 정도 회복된다면 충분히 전향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과 폭압적인 모습을 보면서 전공의들은 두려움에 (병원에서) 도망쳤을 뿐”이라며 “어느 한 사람의 의지로 이런 일들이 강행되지 않는 구조가 있어야 전공의들이 신뢰를 회복하고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19일 대전협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될 대정부 요구안 내용과 관련해선 “숙의를 거쳐야 하는 것이라 총회 전에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면서도 “현 사태를 촉발한 근본적 원인을 짚어야 하고,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 연속성 보장 등을 (정부에) 어느 정도 전 2025.07.16
스트레스솔루션, 베트남 'K-Med Expo'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상 수상
스트레스솔루션은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열린 ‘K-메드 엑스포(K-Med Expo) 2025 데모데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K-메드 엑스포 2025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 VEAS가 공동 주최한 동남아 최대 규모의 한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B2B 전문 전시회다. 한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가해 아시아 주요 국가의 바이어, 병원 관계자들에게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데모데이는 전시장 내 ‘IMPACT UP 존’에서 개최되었으며, 임팩트재단이 선정한 5개 유망 기업이 참가해 각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심사에는 ▲김명정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 ▲고경환 임팩트재단 이사장 ▲이동만 KAIST 교수 ▲김동호 LAS 대표 ▲송승구 베트남 실리콘밸리 파트너 등 의료기술 및 임팩트 투자 분야의 전문가 5인이 참여해 ▲기술성 ▲사업성 ▲임팩트 ▲글로벌 확장 가능성 2025.07.16
메디컬아이피 딥캐치 X,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7개 지부 도입
메디컬아이피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엑스레이(X-ray) 기반 AI 건강 스크리닝 솔루션 ‘딥캐치 X (DeepCatch X)’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딥캐치 X는 단 한 장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만으로도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정밀하게 분석해내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이다. AI가 대동맥의 3차원 최대 직경, 심장의 크기 등 주요 구조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함으로써 사용자가 보다 쉽게 건강 상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대동맥 박리, 파열 등 자각 증상 없이 진행되는 중증 심장 혈관 질환의 위험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은 골든타임 내 선제적 건강관리와 조기진단의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핵심 성과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7개 지부를 운영하며, 연간 평균 400만 건 이상의 검진을 실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기관이다. 한 해 동안 촬영되는 검진용 엑스레이 영상 건수만 300만 건 2025.07.16
코어라인소프트-지멘스 헬시니어스 "차세대 의료 AI 생태계 구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의료 AI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영상 분석 기술과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영상장비 역량을 결합, AI 진단 정확도 향상과 의료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함께 실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포톤카운팅 CT(PCCT) 기반 AI 생태계 확장 ▲PET 데이터 활용 AI 알고리즘 공동 기획 ▲병원 기반 임상 실증 및 통합 플랫폼 구축 ▲ AI의료 시장 공동 진출 등 단계별 협력을 추진한다. 코어라인소프트 김국진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외 병원 협력과 임상 실증을 넘어,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 사업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AI 기반 차세대 영상의학 플랫폼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문수호 영상진단사업본부 본부장은 “자사의 첨단 영상장비와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술을 결합해 진단의 정밀도와 의료 워크플로우 2025.07.16
의대협 "李대통령에 감사…사회적 책임 다하는 의사 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의학교육과 의료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신뢰의 장을 열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생 복귀는)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교육당국은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의대생들은 예비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무엇인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달라”고 했다. 의대협 이선우 비상대책원장은 이와 관련 입장을 내고 “대통령께서 국무회의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단순히 개인의 진로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학업을 이어 나가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전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 때문에 전 국가적으로 크나큰 피해가 발생했다. 말씀처럼 정책 추진 전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제도와 문화가 정착돼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병원과 학교의 여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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