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진료, 의약품 재택 수령 논의 필요"
보건복지부가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개정 의료법 시행에 따라 비대면진료를 의원급 중심으로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남용 우려 의약품과 마약류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제한 없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대면진료가 제한 없이 가능한 것이냐”고 질의했고, 복지부 정은경 장관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진료 제도를 ‘네거티브 규제(원칙 허용·예외 최소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정부의 기본 방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 시행을 앞두고 마련될 하위법령과 시행규칙도 이러한 원칙에 따라 허용을 기본값으로 두고, 제한이 필요한 대상만 명확하고 최소한으로 열거하는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산협은 시범사업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이용해 온 국민이 이미 상당수에 이르렀다고 했다. 원산협은 "제도화 과정에서 현재 누리고 있는 의료 접근성이 오히려 후퇴하는 일은 없어야 2026.07.17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기준 개선 요구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불합리한 소득·재산 기준 개선을 요구하는 고충민원을 16일 국민권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연합회는 현행 지원사업이 4대 희귀질환(혈우병, 고쉐병, 파브리병, 뮤코다당증)과 다른 희귀질환을 차별적으로 대우한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도 지원 기준에 따르면 4대 질환 환자가구의 재산 기준(서울 4인가구)은 16억1299만6400원이다. 반면 다른 1400여 개 희귀질환 환자가구의 재산 기준은 4억8389만8920원이다. 4대 질환 기준이 다른 희귀질환보다 3.7배 높은 것이다. 부양의무자가구 기준도 4대 질환이 19억3559만5680원으로, 다른 희귀질환 기준인 8억649만8200원의 2.6배 수준이다. 연합회는 이러한 차등 지원이 2001년 제도 도입 당시 치료환경을 반영한 결과지만, 현재는 다발성경화증, 가족성 저인산혈증, 유전성 혈관부종 등 다양한 희귀질환에서도 고가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특정 질환만 2026.07.17
李대통령 “의료개혁 조용히 진행되니 안 하는 것 같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과 관련해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칭찬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의료개혁 추진 현황에 대한 정 장관의 설명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의대증원은) 그게 의료계와 합의된 내용인가”라고 물었다. 정 장관이 “그렇다”고 답하자 재차 “무리 없이 의료분야 개혁은 진행되고 있나”라고 질의했고, 정 장관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합의를 해줘서 (의사수급) 추계 기반으로 소통해서 (의대증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의료개혁도 엄청난 사회적 의제였는데 조용하게 진행되니 안 하는 것 같다”며 “일부러 때려가며 시끄럽게 하는 건 동네 소문 내긴 좋지만 원래 이렇게 조용히 하는 게 맞다”고 했다. 정 장관은 “의정 갈등에 대해 다들 교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부에선 많은 논쟁과 갈등이 있었지만 이번엔 수급추계센터를 둬서 근거를 제시하고, 보정심이라 2026.07.16
고려대 의대, 비엔나 의대와 업무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비엔나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교육과 연구 협력, 인적 교류를 본격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 마르쿠스 뮐러 총장이 고려대 의대를 방문했다. 뮐러 총장은 특별 강연을 진행한 뒤 편성범 고려대 의과대학 학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고려대 의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양 기관은 면역학 및 감염질환, 정밀의학 및 융합연구, 대사 및 노화 연구, 첨단영상 및 뇌신경과학,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한다. 대학원생과 연구자 교류 활성화, 학생 임상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협력도 강화한다. 뮐러 총장은 협약식 이후 특별 강연에서 예술과 의학의 연관성을 조명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대표작 ‘의학’을 중심으로 제2비엔나 의학파와의 교류를 설명했다. 2026.07.16
아주대의대 박래웅 교수,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 공로로 복지부 장관 표창
아주대의대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국민건강보장 49주년 및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창립 26주년 기념 포상’에서 국내 의료 빅데이터 표준화와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 국민 건강보험 데이터를 국내외 연구자들이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표준 의료데이터 모델인 OMOP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박 교수는 2015년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공공데이터자문위원, 데이터제공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국가 보건의료 데이터 정책 수립과 활용 체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박 교수는 현재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을 맡아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 기반 의료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박래웅 교수는 “이번 표창은 의료데이터 표준화와 건강보험 2026.07.16
루닛, 글로벌 8개사 참여한 '신약개발 AI 컨소시엄' 합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AI와 디지털 병리, 정밀진단 분야의 글로벌 기업 8개사가 참여하는 '신약개발 AI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글로벌 제약사가 환자 선별, 임상시험 운영, 동반진단(CDx) 개발 등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의 AI 기반 병리분석 및 바이오마커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여기에는 루닛을 비롯해 캐나다 소재 글로벌 CRO 기업 셀카르타, 미국 디지털 병리기업 인디카 랩스, 독일 AI 병리기업 마인드피크, 스위스 AI 정밀진단 기업 티베닉스, 이스라엘 AI 정밀종양학 기업 이매진에이아이 및 AI 조직분석 기업 뉴클리에이아이, 중국 AI 병리 플랫폼 기업 디패스에이아이 등 디지털 병리학 및 AI 분야 선도 기업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첨단 디지털 병리분석, 종양미세환경 분석, 바이오마커 발굴 및 정밀진단 역량과 임상 운영 경험을 결합함으로써 신약개발 기업이 유망한 AI 2026.07.16
정신·영적 건강이 좋은 직장인일수록 건강 관리 비용 지불 의향 높아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 연구팀은 전국 20~4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자산 가치(Health Asset Value, HAV)’에 대한 인식과 활용 가능성을 조사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개인의 건강을 질병 유무가 아닌 유전·의학·행동·사회·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결합된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정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연간 소득을 결합해 개인의 건강자산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2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건강자산의 경제적 가치 추정 의향, 건강 관리 유용성, 평가 프로그램 이용 의향, 맞춤형 건강 개선 활동 참여 의향, 비용 지불 의향 등 5개 항목에 대해 4점 척도로 동의 정도를 물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4%가 건강자산 평가가 ‘실제 건강 2026.07.16
서울의료원,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서울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 동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재지정을 통해 서울의료원은 노원,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구, 경기 남양주를 포함하는 서울 동북권의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 및 재난 발생 시 책임 의료기관 역할을 2029년 11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최종 치료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서울의료원은 2021년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단독건물로 신축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응급실, 응급전용 중환자실, 고압산소치료실을 비롯해 감염병 대응을 위한 선별진료구역과 음압병상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의료를 수행하는 재난의료지원팀(DMAT)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동북권역 응급의료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형재난 대비 교 2026.07.15
일산백병원,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3년간 경기 서북부 지역의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를 담당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심정지, 중증외상,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내에서 최종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이다. 응급진료뿐 아니라 응급수술, 중환자 치료, 전문의료진의 즉각적 대응이 가능한 다학제 협진 체계가 필수 조건이다. 평가에서는 시설·장비·전문인력 등 정량적 기준뿐 아니라 병원 내에서 중증응급환자를 끝까지 치료할 수 있는 ‘최종치료 역량’을 핵심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외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심장내과 등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는 당직 체계와 중환자실 운영, 응급수술 수행 능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됐다. 일산백병원은 119구급대와 지역 의료기관 간 핫라인을 운영해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상태 2026.07.15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권역책임의료기관 원외대표협의체 운영회의’와 ‘필수보건의료 원내대표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의료·돌봄 연계 및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은 권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해 필수의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원내외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의료 현안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일 원외대표협의체 운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14일 원내대표협의체 운영회의를 열고 협력체계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원외대표협의체는 지역·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개발과 기관 간 협력 조정을 담당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운영회의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서울시 통합돌봄 정책 추진 현황과 노인·장 202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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