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병원 심장 모니터링 '새로운 표준' 제시
셀바스AI 계열사 메디아나가 에이티센스(ATsens)와의 협력을 통해 병원 내 심장 모니터링의 새로운 표준(Standard Model)을 제시하고, 유·무선 통합 모니터링은 물론 단계적 연속 심장 모니터링 모델의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영국심장리듬학회(BHRS, British Heart Rhythm Society)가 제시한 병원 심장 모니터링 가이드라인을 실제 임상 환경에 적용한 사례다. 환자 위험도에 따라 모니터링 강도를 조정하는 지침 기반 체계를 통해 과잉 모니터링을 줄이고, 치료 단계별로 이어지는 연속 심전도 감시 구조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인하대병원 심장 병동에서는 메디아나의 유선 환자감시장치와 에이티센스의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을 연계한 단계적 심장 모니터링 모델이 시범 적용 중이다. 중환자실 치료 이후에도 고위험 부정맥 환자에 대한 연속적인 심전도 감시가 가능해졌으며, 의료진은 환자 이동성과 병동 운영 효율을 유지하면서 임상적 안전성을 2025.12.23
서울아산병원, 쿠웨이트에 고난도 로봇 갑상선 수술법 전수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성태연 교수팀이 최근 쿠웨이트 보건부의 초청을 받아 고난도 로봇 갑상선 수술법을 전수하고 돌아왔다고 22일 밝혔다. 쿠웨이트에서 시행된 첫 내분비질환 로봇 수술이었다. 성태연 교수의 수술법 전수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에서 연수받은 쿠웨이트 의료진이 현지로 돌아가 내분비외과의 필요성을 알리고 의료 수준 발전을 위해 쿠웨이트 최초로 창설한 내분비외과학회에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의 해외의학자 연수 프로그램이 현지 의료 발전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외과 성태연 교수팀은 12월 2일부터 3일간 쿠웨이트에서 로봇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 갑상선 절제술 및 후복막 접근 부신 절제술, 갑상선 재발 환자 수술 등 총 5건의 고난도 갑상선 수술을 시행하며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 쿠웨이트에서 최초로 시행된 내분비질환 로봇 수술에는 현지 의료진 40여 명이 참관해 고난도 술기를 전수받았다. 로봇 수술은 손목 관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로봇 팔을 2025.12.23
“현재 의료수요 과도” vs “의사부족 방증”…추계위 결론 30일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2027년도 의대정원에 대한 결론을 30일로 미뤘다. 현재 의료수요가 적정한지를 놓고 위원 간 의견이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계위는 22일 서울 소월로 T타워에서 11차 회의를 열고 장시간 논의를 이어갔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초 추계위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상정하고 있었으나, 위원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추가 일정을 잡게 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의료수요가 적정한 수준인지가 핵심 쟁점이 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위원은 현재 의료수요도 이미 과도한 상태로 이 같은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는 가정하에 필요 의사 수를 추계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오히려 지금 수요가 (공급에 비해) 과도하다는 것 자체가 의사 부족을 방증한다고 주장한 위원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계위 관계자는 “같은 숫자를 놓고도 위원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 컵에 물이 반만 있다고 할 2025.12.22
안상훈 "대통령실-전남도, 최소 정원 100명 합의? 보건의료는 흥정 대상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상훈 의원이 대통령실과 전남도가 국립의대 신설과 정원 최소 100명 배정에 합의했다는 전남도의 발표에 대해 “보건의료는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7일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등이 간담회를 갖고 전남 통합 국립의대 2027학년도 개교 및 정원 최소 100명 이상 배정 등이 신속 추진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이와 관련 22일 페이스북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지지율 놀음에 빠진 이재명 정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안 의원은 “내년도 전체 의대정원조차 결론 나지 않았는데, 전남도는 통합대 국립의대 정원을 대통령실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며 “의료인력 수급은 지굼 추계위가 논의 중인 국가 사안이다. 정권과 지역의 선행 합의로 밀어붙일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탈모를 ‘생존의 문제’라며 건강보험 적용 검토를 지시 2025.12.22
정은경 장관 만난 이철우 지사 “경북 국립의대 신설”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경북 북부지역 국립의대 신설과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도지사가 지난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차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정 장관에게 “지역의사제를 기반으로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공공의료 중 응급실에 1시간 내에 갈 수 있게 국가에서 책임져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경북대병원장, 칠곡경북대병원장, 계명대동산의료원장, 영남대의료원장, 대구가톨릭대병원장, 대구파티마병원장, 동국대경주병원장, 경북의사회 회장, 포항∙김천∙안동의료원장 등 추진단 참여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운영위에서는 추진단 1기의 주요 성과로 전문의 인력 지원, 임상실무 교육, 의료 질 향상 활동, 응급의료 대응 등을 보고하고, 울릉군 응급의료 체계 강화 등 성과를 공유했다. 정 장관은 지역의료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 2025.12.22
재발률 높은 난소암, 간단한 혈액 검사로 '치료 효과' 예측
난소암은 복강 내 여러 부위로 전이되는 특징이 있어 발견됐을 때 복막까지 암세포가 퍼져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환자에게 종양 제거 수술 후 복강 내에 고온의 항암제를 투여하는 하이펙 치료를 하게 되는데, 복막에 잔존할 수 있는 미세 종양까지 제거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복강내온열항암화학요법(하이펙) 치료 효과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높은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할 근거가 필요했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조현웅 교수팀은 3기 이상의 난소암 환자 213명의 혈액검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가 하이펙 치료를 받았을 때 치료받지 않은 환자 대비 난소암 재발 위험이 58%, 사망 위험이 71% 감소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종양 제거 수술 전 항암치료 과정에서 종양 감소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던 환자에서 하이펙 치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하이펙 치료 2025.12.22
진화하는 디지털치료기기…"당신의 5시간 뒤를 예측합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A씨는 수개월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휴대폰에서 “오늘 생활습관 분석 결과, 처방 받은 수면제 1알을 복용하고 1시간 뒤 취침을 권장한다”는 알람이 온다. 권고대로 수면제를 복용한 A씨는 문득 최근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 단계라는 결과가 나왔던 일을 떠올렸다. 휴대폰 앱을 켜고 셀카를 찍듯 얼굴을 40초가량 비추었더니 공복혈당 수치가 떴다. 수치가 정상 범위란 걸 확인하고 안도한 그는 1시간 뒤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실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있던 A씨의 아내가 일주일 뒤가 가장 임신 가능성이 높다며 말을 걸어왔다. 아내는 최근 생체 데이터 등을 분석해 임신 가능 기간을 예측해주는 앱을 사용하고 있다. 19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열린 대한디지털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에 나선 디지털치료기기 업체들은 이 같은 일이 멀지 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디지털치료기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2025.12.22
안철수 의원 "의료진 사명감과 희생에만 기대선 안 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료진의 사법 리스크 완화와 안전 보장, 보안요원 역할 확대, 필수의료 인력 확충 등 보다 근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제도 개선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응급의료법 개정안과 관련해 해당 법안 발의의 계기가 됐던 김진주 교수(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와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만남은 김 교수가 법안 통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성남시의사회 김경태 회장과 함께 안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을 찾으며 성사됐다. 안철수 의원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이 발의했던 응급의료법 개정안은 방해 금지대상 응급의료 범위에 상담을 추가하고 응급의료 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이 적용되는 장소를 응급실 외 장소로까지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안 의원은 “김진주 교수는 의료진 폭행 사건의 당사자로서, 본인이 겪은 고통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내주셨다”며 “ 2025.12.22
지방의료→軍의료, 단국대 외상외과 허윤정 교수 ‘새 도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허윤정 교수가 내년부터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한다. 허 교수는 19일 메디게이트뉴스와 통화에서 “이제 지방의료는 무너졌다. 더이상 무엇을 더 호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지난 6년 동안 단국대병원 외상센터에서 근무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주 80 시간 이상의 근무와 육아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직을 결정했다. 그는 “인력 충원이 어려운 상태에서 격무를 이어가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그동안 지방 의료의 어려움을 호소해왔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여러 현실적 조건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고려대학교병원 중환자외상외과와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지정돼 있는 고대구로병원과 국군 장병들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국군수도병원은 지난 2022년부터 ‘국군외상센터 민∙군협력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025.12.19
복지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필수의료 한의사 양성 위해 전문과목 신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가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등 한의약 접근성을 제고하고, 일차∙공공∙필수의료 분야서 일할 한의사 양성을 위해 전문과목 신설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오전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년)을 심의∙의결했다.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은 한의약 육성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며, 한약재부터 한의약 기술 향상, 산업 육성 등 한의약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5차 계획은 ▲일차의료 강화로 한의약 접근성 제고 ▲한의약 AI∙디지털 대전환 ▲한의약 산업∙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한의약 인프라 확충 등 4대 목표와 10개 전략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우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해 어르신 한의 주치의를 신규 도입하고 장애인 대상 한의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 한의 방문진료와 재택의료 제공을 확대하며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 등 지역사회 건강 202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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