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건 총 의사 수 아냐…전문과목별 수급 추계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사 부족 얘기가 나오는 근본 원인은 각 전문과목 의사의 부족과 지역별 분포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은 전체 필요 의사 수 추계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김석일 교수는 의료정책연구원∙보건의료인력 양성지원연구센터 주관으로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의사인력 추계 관련 포럼에서 “여태까지 국내 의사 수 추계 연구들은 주로 전체 의사 수 중심의 추계에 초점을 맞춰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려면 현재 상황이 어떤지 살펴보고 그 상태에서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그간 의사인력 추계 연구의 접근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지난 2022년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뇌출혈로 사망했던 사건과 수년간 논란이 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등을 언급하며 “전문의 수급에 따른 문제인데 일반인들이나 언론의 인식은 다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2025.11.13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 오픈, 오는 17일부터 본격 진료
차병원이 서울 마곡지구에 ‘AI 특화 글로벌 난임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마곡 차병원 난임센터는 6611㎡(약 2000평)규모로 9개의 진료실과 5개의 수술실, AI난자뱅크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클린룸 배양실 등을 갖추고 이달 1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국내 난임을 세계적으로 성장 시켜 온 K-난임의 선두주자인 한세열 차병원 총괄원장과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를 탄생 시킨 문신용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진료한다. AI전문가도 영입했다. 마곡차병원은 차병원이 65년간 축적해 온 방대한 생식의학 데이터에 AI 기술력, 환자 중심 치료 철학을 더해 정밀의료 기반의 미래형 난임 치료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 AI 배아 등급 분류 ▲ 생식세포(정자·난자) AI 자동 분석 ▲ 착상 가능성 예측 ▲ PGT(착상 전 유전자 검사) 보조 분석 ▲ AI 챗봇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정밀 난임 치료를 선보인다. 또한 난자 냉동 분야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난자의 품질과 냉동 시 2025.11.12
국회 찾은 김강립 전 차관, ‘2014년 의협 파업’ 언급한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강립 전 보건복지부 차관(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보건의료 미래리스크 정책포럼’ 기조강연에서 “인공지능(AI), 재생의료, 유전체 분석은 한국 미래성장의 동력, 국민 보건복지의 신기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 사회는 전례 없이 빠른 고령화와 고착화된 저성장으로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인데, 특히 의료비 폭증이 예상되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기술 혁신’이 유일한 돌파구가 될 거라는 것이다. 김 전 차관은 “우리가 가진 풍부한 양질의 (의료) 데이터와 충분한 의료 인력, 디지털에 대한 경험과 인프라를 고려하면 보건의료 분야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 혁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며 지난 2014년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원격의료 도입 논의를 이유로 파업에 나섰던 일을 언급했다. 김 전 차관은 “국내에서 원격의료를 도입하자는 논쟁은 이미 15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반면 2025.11.11
與 언급 비대면진료 '공공플랫폼', 민간업계 반응 갈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정부∙여당이 최근 국회 토론회에서 비대면진료 공공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비대면진료 플랫폼업계도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 이슬 공동회장(닥터나우 대외협력이사)은 10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공 플랫폼 자체가 무의미하거나 업계에서 반대해야 할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분야든 낮은 디지털 리터러시 등 여러 이유로 민간 서비스에 편의성이 있음에도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며 “그런 분들에 대한 공공의료적 차원의 접근은 정부에서 충분히 할 수 있고, 정부에서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지난 번에 있었던 국회 토론회에서도 정부나 국회 차원에서 공공 플랫폼에 대해 동의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는 취지의 토론회는 아니었다”며 “여당이나 정부도 이미 민간에서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중복 투자가 있을 수 있으니 합리 2025.11.11
대화한다더니…국립대병원, 당정 복지부 이관 추진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당정이 9일 연내에 국립대병원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이관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국립대병원이 재차 반대 의견을 밝히고 나섰다. 국립대병원협회는 10일 부처이관과 관련해 교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강원대∙경북대∙경상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9개 대학병원 1063명의 교수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복지부 이관에 반대하는 의견이 79.9%로 찬성(20.1%)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는 지난 9월 1차 설문 조사(반대 의견 73%) 때보다도 반대 응답이 7%p 늘어난 수치다. 최근 복지부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국립대병원 교수 현장 설명회에 참석했던 한 교수는 “복지부가 지역필수의료강화협의체∙ 및 국립대병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 개최 등 의정 대화를 강화하겠다는 와중에 당정 간 합의로 연내 복지부로 이관 추진 방침을 확정했다고 하니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어 “회의도 미루고 설명회 2025.11.10
에이아이트릭스, 신용보증기금 제 14기 '혁신 아이콘' 선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제14기 혁신 아이콘'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혁신 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전문 심사위원단의 단계별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으로 에이아이트릭스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3년간 최대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 지원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 지원 ▲해외 진출, 컨설팅, 홍보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임상 환경에서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의료 AI를 실증해 온 실행력,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통한 임상 근거 확보,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해 기 2025.11.10
루닛, 美면역항암학회서 '루닛스코프' 연구 결과 3건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결과 3건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루닛은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셀카르타와 공동으로 AI 기반 면역표현형 분석의 표준화 가능성을 입증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요로상피암 환자 총 93명의 H&E 슬라이드를 분석하고 병리 전문의의 판독 결과와 비교한 결과, AI 분석과 전문의 판독간의 일치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종양세포둥지(TCN)와 종양관련기질(TAS) 영역 구분에서 두 변수 간 순위 상관관계를 측정하는 통계지표인 스피어만 상관계수가 각각 0.91, 0.86으로 매우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이 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높은 상관성을 나타낸다. 이 연구는 AI가 추가 염색이나 복잡한 실험 과정 없이 2025.11.10
환자단체 "건보공단 6000억 인건비 과다 편성…전액 환수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년간 직원들에게 6000억원에 달하는 인건비를 과다 편성∙지급해 온 사실이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 드러난 가운데, 환자단체가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10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건은 단순한 행정 착오를 넘어 환자 치료 재정을 내부에서 새어 나가게 한 심각한 구조적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은 단순한 기관 운영비가 아니라 암∙희귀난치질환자∙중증 환자가 생명을 이어 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공적 자금”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공단 내부에서조차 재정 누수가 발생했단 사실은 충격적이며 참담함을 넘어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중증질환연합회는 “과다 편성된 인건비는 즉시 전액 환수해 중증∙희귀 환자 치료 지원금으로 재배치해야 한다”며 “공단의 재정 지출은 철저하게 환자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환자단체 참여형 예산 검증체계를 2025.11.10
삼성서울병원, 개원 31주년 맞아
삼성서울병원이 7일 제 31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11월 9일 개원한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미래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 2위로 선정된 곳이 미국의 암 치료 전문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 기준으로 사실상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또 세계 최초로 힘스(HIMSS)가 인증하는 6개 분야 중 4개 분야(EMRAM, INFRAM, DIAM, AMAM)에서 최고 단계인 7단계를 달성하고, ‘디지털헬스지표(DHI, Digital Health Indicator)’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힘스측의 2025.11.10
에이티센스, '에이티모니터링' 보험 수가 획득…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이티센스는 지난 8월 자사의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에이티모니터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 기술에 의한 감시’ 행위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에이티모니터링의 보험 수가 획득이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의 빠른 시장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수가 획득 후 10여 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일부 거점 국립대병원은 전 병상 도입을 확정했다. 에이티모니터링은 2등급 의료기기인 ‘환자 중앙감시장치’로, 입원환자의 심전도(ECG)와 낙상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한다. 자사의 웨어러블 홀터 심전도 기기 ‘에이티패치’에서 수집된 생체신호는 부정맥 알람 기능이 있는 전용 모니터링 뷰어로 전송돼 의료진이 병상 단위로 환자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에이티모니터링에 경피적 산소포화도(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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