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육 '파행'은 현재 진행형"…의대생이 전한 현장 상황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년 반가량 이어진 의정 갈등 여파로 의학교육의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대의원회 김서영 의장은 9일 대한의사협회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학생들은 여전히 혼란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복귀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지에 대한 논의가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귀 시점 따른 교육과정 분리 운영…교육 자원 낭비∙공동체 의식 형성 차질 김 의장은 먼저 학생마다 복귀 시점이 다르다 보니 교육 과정이 이중으로 진행되는 데 따르는 부작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처음에는 진도 차이로 인한 분리가 불가피했지만, 언제 학생들을 다시 합칠지에 대해서는 학교마다 입장이 다르다”며 “8월 복귀 학생들의 진도를 최대한 빨리 맞춰서 선 복귀 한 학생들과 2학기에 합류하도록 하는 곳이 있는 반면 합류 시점이 내년까지 미뤄진 곳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커리큘럼이 분리 운영되면 수업 운영에 2025.11.10
김민수 전 대전협 비대위원 "의정 갈등서 개원가·교수 역할 아쉬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정 갈등 과정에서 개원가와 의대 교수들의 역할이 아쉬웠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 집행부의 지적이 나왔다. 박단 대전협 집행부에서 이사와 비대위원을 지낸 김민수 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고대안암병원 내과 전공의)는 9일 대한의사협회 학술대회에서 ‘의료개악과 의정갈등, 젊은 의사들의 선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이사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분명히 1차 의료를 공격하는 것이었다. 소신껏 진료하는 환경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며 “하지만 충분히 대응하기 위해 단합했는가 하는 측면에서 많은 전공의들은 그렇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부분을 언급하면서 지난 의정 갈등 과정에서 개원가가 사직 전공의들을 최저임금 이하에 저임금으로 고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제시하기도 했다. 필정패 '1차 의료'에 치명적…정작 개원가는 사직 전공의 저임금 고용 김 전 이사는 “일각에선 2025.11.09
"외과의사지만 '수술' 자신 없습니다"…교수에게 배우고 싶다는 전공의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교수님들에게 교육받고 싶습니다.”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 ‘전공의 수련 3년제’ 세션에 패널로 참여한 젊은 외과의사들은 “3년제냐, 4년제냐가 아니라 수련교육을 어떻게 체계화할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학회는 91%가 4년제 회귀에 찬성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지만, 젊은 의사들은 핵심은 수련기간이 아니라는 점을 짚은 것이다.[관련 기사=외과학회, 전공의 '4년제' 회귀 찬성 91%]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승연 전임의(2년차)는 자신이 전공의 시절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겪었던 일들을 언급하며 현 수련교육 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 전임의는 2021년 외과 전공의 수련을 시작했다. 2021년은 2019년부터 3년제로 전환한 외과에서 처음으로 3년차, 4년차가 동시 졸국한 해다. 강 전임의는 “내가 전공의 3년차 때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던 걸 얘기해 보면 중환자 보기, 2025.11.09
외과학회, 전공의 '4년제' 회귀 찬성 91%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외과학회가 전공의 수련 3년제 도입 6년 만에 4년제 회귀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외과학회는 전공의 지원율 저하와 수련체계 개편 필요성 등을 이유로 지난 2019년 전공의 수련기간을 3년으로 단축했다.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는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외과 3년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에는 175명의 외과 전문의가 참여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3년제는 4년제에 비해 수련이 양적∙질적 측면에서 저하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4년제 대비 3년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수술 술기 역량 부족(76.9%) ▲종합적인 임상 경험 부족(19.5%) 등이 꼽혔다. 구체적으로 4년제 대비 ▲기본 술기(맹장∙탈장 수술 등) 집도 능력이 부족하다(92.5%) ▲중등도 수술(담낭, 갑상선 등) 집도 능력이 부족하다(95.9%) ▲응급 수술(천공∙복부외상 등) 대응 역량이 부족하다(95. 2025.11.07
한국만 멈춘 '로봇수술' 급여화…"복강경 수가 정상화와 함께 추진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가의 치료비 탓에 환자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로봇수술을 급여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존 수술법들에 비해 정밀성, 적은 합병증, 빠른 환자 회복 등 이점이 충분하다는 것인데, 이에 앞서 복강경 수술 수가 정상화도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6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고형암 로봇수술 급여화’와 관련한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세션에 참여한 국내 외과 교수들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로봇수술 급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주요 국가는 주요 암 로봇수술에 대해 복강경 수가를 적용하거나 가산 수가를 매기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비급여로 환자들이 1500만~2000만원에 달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비급여 로봇수술, 환자 부담 커 권하기 쉽지 않아…日은 가이드라인서 강력 권고 특히 학회는 일본 사례에 주목했다. 일본 정부는 로봇수술에 대해 2025.11.07
"의사 인력 정책 방향, '양적 확대→배치·유지'로 전환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양적 확대에만 매몰된 의사 인력 정책의 방향성을 기존에 확보된 인력의 유인∙배치∙유지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4일 대한공공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지금까지의 모든 (의사 인력) 정책은 얼마나 많은 인력을 배출할 것인가에 집중돼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데 실제 확보된 인력이 지역 간 불균형과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그러다 보니 의료인력 총량의 증가는 지역 필수의료 인력 문제 해결이라는 공식의 한계가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 의학전문대학원 인력 배출, 지역의사제와 공중보건장학제도 도입, 시니어 의사 활용 등 각종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모두 양적 확대에만 치중된 대책이었다는 것이다. 오 센터장은 “향후에는 인력의 배출과 수급 관리에서 벗어나서 이미 확보된 인력을 어떻게 공공보 2025.11.06
셀바스AI, 부산백병원 전체 진료과에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공급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인제대 부산백병원 전체 진료과에 인공지능(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바스 메디보이스(SELVAS MediVoice)’를 공급하고,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 병원 전면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셀바스AI는 백중앙의료원이 보유한 의료데이터와 의료진 피드백을 기반으로 의료 도메인 특화 음성·언어모델을 고도화해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AI 의료기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셀바스AI의 의료 특화 음성인식 기술을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해,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만으로 SOAP(증상·검사결과·진단·치료계획) 및 MIVT(사고현장·환자정보) 등 주요 의무기록 항목을 자동으로 추출·정리하는 것이다. 의료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중요 항목을 자동 추출하고,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셀바스AI는 이미 국 2025.11.05
다원메닥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평가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2026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하고 본격적인 평가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다원메닥스는 가속기 기술력 기반으로 차세대 암 치료 기술인 ‘중성자치료기(BNCT, Boron Neutron Capture Therapy)’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중성자치료는 정상세포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 원리로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지닌 재발성암, 뇌종양, 두경부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술로 평가받으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원메닥스는 2024년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이후 기술적·사업적 보완을 거쳐 재도전을 준비해 왔다. 임상 측면에서는 1상 시험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5대 병원의 임상시험 참여 확대를 통 2025.11.05
에버엑스, 대웅인베스트먼트·네이버에서 40억원 투자 유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버엑스는 대웅인베스트먼트(대웅제약의 기업형 벤처캐피탈) 및 네이버로부터 40억원의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70억 원이다. 에버엑스는 이번 SI 투자를 계기로 대웅제약과 ‘모라 큐어(MORA Cure)’의 국내유통 협력을 추진 중이며,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근골격계 디지털치료기기(DTx)의 상용화 및 의료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의료기관 유통망과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동시에,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 온 국내 대표 제약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웅제약은 에버엑스의 모라 큐어 상용화 및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약물 치료와 디지털 치료기기의 병용을 통해 2025.11.05
슈퍼주니어 김희철,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 후원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암환자 치료를 위한 기금 1억 원을 서울아산병원에 최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김희철은 "암 투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심했다. 지난 20년 동안 슈퍼주니어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후원으로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김희철의 후원금을 암환자를 위한 첨단 치료 시스템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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