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택의료학회, 2025 춘계 심포지엄 개최…가정호스피스 논의 예정
대한재택의료학회가 오는 4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2025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전환기의료와 가정호스피스: 지속 가능한 재택의료를 위한 도전과 협력'으로, 재택의료의 중요 분야로 대두된 전환기 의료와 가정 호스피스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고령자와 복합만성질환자가 증가하는 반면 병원에 입원할 수 있는 기간은 단축되면서 퇴원 환자가 가정에서 지속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환기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의료 시스템은 이러한 연계를 위한 명확한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황이며, 퇴원 후 자택에서의 치료와 돌봄, 환자의 효과적 자가관리를 위한 지원도 미비하다. 또한, 환자가 집에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학제 의료 전문가와 정책 결정자, 관련 산업 종사자 2025.03.26
심평원, 선별집중심사 ‘검사 다종’ 항목 의료계 비판에…“다빈도 시행 기관 중재” 당위성 강조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선별집중심사에 포함된 ‘검사 다종(15종 이상)’ 항목에 대한 개원가의 극렬한 반발에도 일률적으로 다수의 검사를 시행하는 청구 경향을 중재하기 위함이라며 계속 추진의 뜻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심평원은 일명 ‘의료쇼핑’으로 불리는 의료 과다 이용관리에 대해서도 강조하면서 신경차단술, 향정신성의약품, CT 등 과도한 의료이용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적정 의료이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과 심사운영실 안유미 실장이 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선별집중심사 ‘검사 다종’ 항목, 검사 다빈도로 시행하는 기관 선정해 중재하는 것이 목적”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심평원의 2025년 선별집중심사에 대한 내용이었다. 안 실장은 “2025년 선별집중심사 신규 항목은 진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방사선 피폭 등 환자 안전과 직결되고, 오남용 가능성 등 적정진료 유도가 필요한 2025.03.26
의대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한 재판부, 법 왜곡 가능성 제기…이유는?
[법원의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 남아있는 의문] 지난해 의대 재학생과 수험생 등이 일방적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대학입시계획 변경승인 효력정지 가처분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대교협의 대학입시계획 변경승인은 법에서 정한 '대입 사전예고제'를 위반한 것인 만큼 법원이 제동을 걸어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으나 해당 소송은 대법원을 포함해 1, 2, 3심 재판부 모두 '기각' 판결을 내리며 끝이 났다. 해당 소송의 쟁점은 '대입 사전예고제'의 예외 사유인 '대학구조개혁'에 따라 의대 정원을 증원한 것인지 여부로, 법조계는 유일한 예외 사유인 '대학구조개혁'이 20여년전부터 진행돼 온 정부의 대학 정원 감축을 의미함에도 재판부가 이를 외면한 채 '기각'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은 정말 받아들일 수 있는 판결일까? ① 의대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한 재판부, 법 2025.03.25
베트남사립병원협회, 한신메디칼 본사 방문..."멸균기술 우수성 인정"
베트남 사립병원협회 대표단이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한신메디칼을 방문해 멸균기 생산 현장을 시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1일 트란 티엔 쿠안(TRAN TIEN QUAN) 베트남 사립병원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베트남 사립병원 원장과 관계자 31명은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한신메디칼 본사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대회의실에서 회사 소개를 청취한 후 한신메디칼의 연구소와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김성훈 한신메디칼 대표는 "의료산업에서 멸균은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한신메디칼은 지난 50년간 한국 의료 환경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트란 티엔 쿠안 부회장은 답사에서 "한신메디칼의 친절하고 열정적인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멸균기 생산 현장을 직접 시찰하면서 멸균의 중요성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신메디칼의 품질을 향한 노력은 물론이고 50년 동안 고객을 위한 열정을 느낄 2025.03.25
GE헬스케어, '레볼루션 어센드 CT' 디지털의료기기 국내 수입 1호 인증
GE헬스케어 코리아는 GE헬스케어의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탑재한 CT 장비인 ‘레볼루션 어센드 CT’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디지털의료제품법에 따른 디지털의료기기 1호 수입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의료제품법은 지능정보기술(AI 등),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ITC)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디지털의료기기 등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고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초 시행됐다. 해당 법률의 시행 이후 국내에 수입되는 AI 기술이 적용된 수입 디지털의료기기 중 GE헬스케어의 CT 장비가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GE헬스케어의 ‘레볼루션 어센드 CT’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탑재한 CT 장비로써 CT 진단의 안전과 정확도를 높여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신속·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레볼루션 어센드 CT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환자 포지셔닝 카메라를 이용해 CT 검사를 위한 환자 위치를 자동으로 포지셔닝 한다. 또한 촬영 이후 획득된 C 2025.03.25
아그네스메디컬, KIMES 2025 참가...신제품 '플라즈매직' 최초 공개
고주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아그네스메디컬이 지난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 참가해 대표 장비와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KIMES는 1980년 첫 개최 이후 한국 의료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문 전시회다. 매년 전 세계 의료기기 업체와 의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첨단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의료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다. 아그네스메디컬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 장비인 ‘아그네스(AGNES)’와 ‘더블타이트(DoubleTite)’를 비롯해 신제품 ‘플라즈매직(PlazMagik)’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그네스’는 9종의 마이크로 블레이드 핀을 활용해 다양한 적응증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고주파 장비이며, ‘더블타이트’는 고주파 에너지와 약물 주입을 결합해 하나의 장비로 보다 효율적인 시술이 가능한 장비다. 아그네스메디컬 관계자 2025.03.25
시지메드텍, 환자 맞춤형 척추 케이지 식약처 제조품목 허가 획득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환자맞춤형 추간체 유합(PSIF, Patient Specific Interbody Fusion)’ 케이지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추간체 유합(Interbody Fusion)은 척추 뼈 사이(추간체)에 삽입물을 넣어 뼈 조직이 하나로 유합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식으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변형 환자의 수술에 활용된다. 이 제품은 이러한 유합을 돕기 위해 환자의 척추 구조에 맞춰 제작된 맞춤형 케이지(삽입물)다. 환자의 엑스선(X-ray), 컴퓨터단층촬영(CT) 및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춰 3차원 프린터로 제작된다. 기존 표준형 케이지와 달리,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해 제작되므로 척추 정렬을 보다 정밀하게 맞출 수 있으며,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뼈 조직이 자연스럽게 내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 2025.03.25
연세대 원주의대, 적법한 휴학계 제출에도 교수와 개별 면담…"위계에 의한 강요 이뤄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연세대 원주의대가 의대생들의 복귀를 위해 적법하게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에게 개별 면담 절차를 강행하고, 교수를 통해 미동록 시 제적임을 전달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생들은 미등록 휴학이 가능한 단위임에도 사실상 위계에 의해 등록을 강요하는 대학에 반발하며 학생을 위해야 할 학장단이 교육부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24일 연세대 원주의대 의대생 A씨는 '교수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의대 학장단의 부당한 등록 강요 행위를 폭로하고 문제를 제기했다. A씨는 "본교는 미등록 휴학이 가능한 단위다. 또한 지도교수 면담 절차를 거쳐 휴학 을 하고자 하는 개인 사유를 밝히고 이에 대한 지도교수 의견서를 받아 제출하도록 돼 있다"며 "의대생들의 휴학계는 주어진 기간 안에, 필요한 절차를 모두 거쳐 적법하게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연세대 원주의대생들은 학교에서 제시하는 절차를 모두 준수했으나 의대 측은 이미 적법한 절차를 거친 휴학계에 대해 전 2025.03.25
김윤 의원, 응급실 뺑뺑이 '원천 차단'하는 응급의료법 개정 예고…"응급의료기관 줄폐쇄 우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응급 및 최종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해 발생하고 있는 '응급실 뺑뺑이' 해결 대책으로 '응급환자 무조건 수용 원칙'을 담은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사실상 응급실이 환자를 무조건 수용하도록 함으로써 '응급실 뺑뺑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지만, 응급의학회는 현실적으로 환자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으로 일각에서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 최종 치료를 포기하는 곳이 생길 것이라며 반대 뜻을 밝혔다. 24일 대한응급의학회는 김 의원이 최근 토론회 등을 통해 공개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이 "환자 안전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응급의료법 개정 방향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과 같은 무거운 처벌 조항이 있는 응급의료법 제6조(응급의료의 거부금지 등)를 넘어 '무조건 수용 원칙'을 법제화 하는 내용이 담겼다. 2025.03.24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홍조 근정훈장 받아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이 지난 21일 열린 제18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홍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대장항문질환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의로, 1988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대장암센터장, 외과 과장, 기획실장, 건강의학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1년 11월부터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암병원장을 맡은 후 암 환자의 치료 전 여정에 걸쳐 환자를 중심으로 체질 변화를 주문했다. 질적 향상을 향한 도전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가 발표한 세계 암병원 순위에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아시아 1위, 세계 3위에 오른 배경이 됐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대한대장항문학회와 대한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로 약 6000건 이상의 대장암 수술을 집도하며 수많은 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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