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등록 제적 의대생, 올해는 구제책 없다…연세의대 과반 복귀 맞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교육부가 지난 21일로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한 일부 의대들이 의대생들에게 미등록에 대한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한 데 대해 별도의 구제책 없이 학칙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부는 의료계 안팎에서 사실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있는 연세의대 과반 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24일 교육부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국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는 학사 유연화나 휴학 승인이 어렵다"며 "꼭 돌아오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40개 의대들은 이달 말까지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을 정하고, 정부가 약속한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한 2026학년도 3058명 조정을 위해 의대생들에게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중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등은 지난 21일로 복학 신청을 마감하면서 이날까지 신청하지 않은 의대생들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미등록 제적 처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연세 2025.03.24
요양보호사에 의한 폭행으로 입소자 사망했지만…법원 “무조건 지정취소 처분은 부당”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최근 법원이 장기요양기관에서 요양보호사에 의한 폭행으로 입소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구청장이 내린 요양기관 지정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요양기관에서 입소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흔치 않은 판결이지만 법원은 해당 사건이 가해자 개인의 단발적 폭행에 의한 것인 만큼, 기관의 영업정지를 넘어 지정취소 처분을 내리는 것은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4부는 최근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는 A씨가 구청장을 대상으로 낸 요양기관 지정취소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소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운영하는 장기요양기관은 지난 2023년 2월 19일 치매 노인 환자인 입소자 B씨가 사망해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노인학대 관련 현장조사를 받아 같은 해 6월 8일 해당 요양원에서 신체적·방임학대가 있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이 같은 판정에 따라 해당 요양원의 관할 지자체인 C구청은 A씨에게 노인장기요양보 2025.03.24
병·의원 '수가 쪼개기' 올해도 계속될 듯…공단 "필수의료 강화 위해 불가피한 선택"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올해도 반복되는 수가협상에 대한 의료계의 비판과 개선 요청 속에 지난해 의정사태와 의료개혁에 건보 재정이 대거 투입되면서 건강보험공단 스스로도 올해 수가협상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 1조라는 심리적 상한선 내에서 결정되는 밴드 규모와 그 마저도 수가협상 당일까지 결정하지 않는 문제 등이 지적된 속에 지난해 이례적으로 진행된 의원·병원급 환산지수 '쪼개기'에 대한 비판이 나왔지만 공단은 올해도 같은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기관 적정 보상 없이 출발한 수가계약제도…"선별적 인상 필요하면 별도 재정 투입해야" 대한개원의협의회가 22일 대한의사협회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수가협상 공청회'를 개최하고 수가 협상의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김계현 연구부장은 "정부가 애초 수가계약제를 도입한 취지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가를 정하는 방식에서 탈피하기 위함이었다. 또 보험자와 공급자가 동등한 상 2025.03.24
구글 클라우드, 'Gemini' 활용한 인공지능 로봇 시연…헬스케어에서 AI 가능성 무궁무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구글(Google)이 높은 기술력의 생성형 AI를 활용해 헬스케어 분야에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Google) 클라우드는 지난 2월 28일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주최하고 메디게이트뉴스가 주관하는 '국회 미래바이오 헬스포럼'에 참석해 AI가 접목된 헬스케어 사례를 라이브 데모 중심으로 발표했다. 구글은 멀티모달 AI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헬스케어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는 반복적인 작업을 간소화하고,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등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실시간 개인 맞춤화를 제공할 수 있다. 그 예로 구글 클라우드는 구글 Med-PaLM 2(메드팜2) 와 메디컬이미징슈트, 알파폴드3를 소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Med-PaLM 2는 의료분야에 특화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미국 의사 시험 벤치마크에서 86.5%의 정확도를 달성한 메디컬에 포커스된 LLM이다"라며 "간단한 의 2025.03.23
용산 의료 정상화 집회 폭력 진압 경찰 '무혐의'…경기도의사회 "부실 수사"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이 지난해부터 실시한 의대생, 전공의, 국민과 함께 용산 의료 정상화 집회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 진압 사건이 제대로 된 수사도 이뤄지지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이 내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21일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경기도의사회는 지난해 8월 이태원광장 인근에서 의료정상화를 촉구하는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폭력 진압하면서 일부 참여자들이 뇌경색, 피멍 등 피해를 입어 고소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의사회는 지난해 9월 25일 서대문경찰서에 이태원광장 폭력 진압과 관련해 호욱진 용산경찰서장, 김태정 정보과장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서대문 경찰서는 경기도의사회의 고소장 접수 이후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고소인을 소환해 조사하지도 않은 채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은 "의대증원 집회 참가자에게 100일이 넘도록 윤석열 폭주 정책에 반하는 피켓 들었다는 이유로 경찰들은 상습적 2025.03.22
EMR 선택할 때 최우선 사항은 ‘제품·회사 안정성’…클라우드 EMR 도입, 허들은 ‘보안’
의사들의 EMR 인지도와 사용률 설문조사 ①인지도와 사용률 유비케어>이지스>비트컴 순…미용성형 관심 증가 ②EMR 선택할 때 최우선 사항은 ‘안정성과 편의성...클라우드 도입은 반신반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의사들이 EMR을 선택할 때 가장 중시하는 항목으로 ‘제품과 회사의 안전성’을 선택한 응답자가 4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 설문조사 때와 같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을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 설문조사에서도 ‘제품과 회사의 안정성’을 고른 응답자가 48.2%로 가장 높았는데, 이번 설문에서도 참여자의 43.9%로 가장 높았다. ‘편의성’을 고른 응답자도 지난 설문 33.0%에서 이번 설문 36.7%로 증가했다. 두 항목을 합치면 80.6%에 달한다. 이런 결과는 의사들이 EMR을 선택할 때 제품과 회사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어 의사들은 동료 의사의 사용자 수 5.2%, 가격 4. 2025.03.22
국내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관건은 R&D 투자…"국가주도 육성하는 중국 벤치마킹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030년까지 신약 R&D 투자를 매출 대비 15%까지 끌어올려 5종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이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민간의 R&D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실제 기업들은 신약 개발 투자 리스크가 큰 만큼 신약에 대한 가산제도를 폭 넓게 마련해 또 다른 연구개발을 위한 재원 마련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위해 국가주도 중국 벤치마킹해야…"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집중투자"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협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제1차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제약바이오협회 이관순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은 '신약개발의 혁신적 도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를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기업의 신약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2025.03.21
서울대병원 전공의들 "강희경 교수, 중요한 기점마다 돌발 행동 반복…더는 전면에 나서지 마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들이 최근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비판한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를 비롯한 교수 4인에게 젊은 의사 전체에 대한 악마화에 일조했다며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분노를 표했다. 해당 사건으로 3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비대위원회가 해산된 가운데 전공의들은 그간 강 교수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소통이 어려웠음을 지적하며 더 이상 전면에 나서 젊은 의사들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강희경, 오주환, 하은진, 한세원 4명의 서울의대 교수들이 전공의와 의대생을 비판하는 서신을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해당 서신은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정당한 항의를 '이기심'으로 매도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희생한 젊은 의사들의 노력을 철저히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토론회 등에서 '노동 시간과 월급'만 이야기한다고 비판 2025.03.21
KAMC "오늘, 상당한 학생 복귀 이뤄지고 있어…등록 주저하는 학생, 더 이상 미루지 말길"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의대 복귀 데드라인에 선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재차 복귀를 호소했다. 21일 KAMC는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 3058명을 지키기 위해 학교 복귀를 촉구했다. KAMC는 "전국 40개 대학은 학생 여러분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이 학교로 복귀할 때 이루어 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21일) 등록을 마감하는 대학에서 등록과 복학에 유의미한 기류의 변화가 있으며 상당한 학생의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 복귀한 학생 보호는 철저히 이루어질 것이니 안심해 된다. 등록을 주저하는 학생은 더 이상 미루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AMC는 "등록과 복학 신청 관련 모든 절차는 예정대로 변화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연기 등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KAMC는 미 2025.03.21
고령화 최대 난제 ‘치매’와 ‘노인 돌봄’…치매 진단·치료 솔루션부터 최첨단 욕창 관리 시스템까지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5 미리보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더플라츠(The Platz), 로비에서 4만3500㎡로 개최된다.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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