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 2018년보다 12% 증가한 1740만리터
북미·서유럽이 가장 큰 용량 보유…아시아는 삼바·셀트리온 등 소수 대규모 생산시설에 집중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1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은 1740만 리터로 2018년보다 1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이 가장 큰 용량을 보유하고 있고, 시설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용량이 가장 컸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11일 '2021년 기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용량'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지난 몇 년 동안 바이오의약품 생산 인프라에 100개 이상 시설이 추가됐지만 전체 캐파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상대적으로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를 생산하는 작은 규모의 시설이 늘고, 기존 시설 내에서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플랫폼별 비율은 포유류 기반 플랫폼이 1175만 리터로 67.7%를 차지했고, 미생물 25.8%, 혈액 및 플라즈마 4.6%, 식물 0.7% 순이었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치료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