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라트바이오와 약 7조원 규모 대체 혈액시장 도전
유전자교정 기술 이용한 인공혈액 공동 개발 추진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이 유전자교정 동물 전문 기업 라트바이오와 인공혈액 등 이종이식 분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유전자교정 소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및 라트바이오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기술을 활용해 유전자교정 소를 이용한 인공혈액 개발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의 유전자교정 동물 개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2020년 보고서에 따르면, 1년에 혈액 1억1850만 유닛이 기증되지만, 글로벌 수요 대비 부족한 상황이며 지역적 불균형이 매우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란셋(Lancet) 보고서에 따르면, 195개의 국가 중 119개의 국가가 혈액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 또한 수혈에 의한 바이러스 등 질병의 전파 역시 우려되는 상황으로 수혈로 인한 HIV, HBV, HCV, Syphilis 등에 감염되는 사례가 약 5.54%에 달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체 혈액 시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