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메디신, "2030년까지 아태지역 TOP3 바이오제약사 목표…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 크다"
박혜선 대표 단독인터뷰 "종양·면역·심혈관-신장·감염 영역 집중…라이선스-인 사업모델로 10개 후보물질 확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에베레스트메디신(Everest Medicines)은 중화권 및 신흥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글로벌 혁신 치료법의 라이선스,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는 후기 임상 단계의 바이오 제약회사다. 2017년 설립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은 2020년 6월 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받은데 이어 같은해 10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미 10개 유망한 임상 단계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현재 베이징과 미국 뉴욕, 보스턴, 샌디에이고, 프랑스 파리, 서울, 싱가포르, 대만에 진출해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에베레스트메디신코리아 박혜선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회사가 어떻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는지, 핵심 파이프라인은 무엇이고,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전략은 무엇인지 들었다. 박 대표는 제약산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한국BMS에서 대표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