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503:57

세포 재활용 시스템 '오토파지'로 NASH·황반변성 등 난치성 혁신신약 만든다

[바이오CEO 인터뷰] 오토파지사이언스 김정주 대표, 오랜 시간 진행되는 만성질환 발현 억제로 안전한 치료제 개발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오토파지(Autophagy·자가소화작용)는 세포의 조절 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기능하지 않는 세포 구성성분을 자연적으로 분해하는 파괴 기제로, 60조개의 세포로 이뤄진 체내에서 발생하는 변형단백질, 기능저하 세포소기관, 세포 노폐물 등의 파괴와 재활용에 질서를 제공한다. 몸속에 침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오토파지를 통해 제거하기도 한다. 오토파지의 질병 조절 관련 연구가 시작된지는 20여년 남짓이며 본격적으로 전세계의 관심이 이어진 것은 일본 도쿄 공업대학의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한 2016년부터다. 국내 역시 해당 시기를 기점으로 오토파지에 대한 집단지성이 생기고 연구가 확대되면서 투자 유치도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중견 제약업체인 유영제약도 당시 연구·생산 부문장인 김정주 부사장을 중심으로 오토파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보다 전문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자 스핀오프 형태로 '오토파지사이언스'를 설립했다. 현재 오토파지라는 특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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