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항암신약 어디까지 왔을까
한미 12개 후보물질 보유…유한은 면역항암제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항암제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항암제 개발에 많이 뛰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B 투자증권이 최근 발표한 제약·바이오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은 지난 10년간 45% 증가했고, 지난해 말 기준 2상 이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은 631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의 성장 속도가 가팔랐다.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항암제 개발에 나섰는데, 일부 회사는 이미 후기 임상에 돌입하는 등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가진 곳은 한미약품이다. EGFR 표적 폐암 치료제인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와 포지어티닙, 롤론티스 등 12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물질 유형도 합성 의약품, 바이오 의약품, 이중 항체 의약품 등 다양하다. 현재까지 미국과 중국에 총 6건 기술수출(L/O) 완료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