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5.25 07:52

‘매치 킹’ 박은신 "내친 김에 2연승 진군"…문경준 ‘타이틀방어’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매치 킹’ 박은신(32)의 ‘2연승 진군’이다.
26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골프장(파72ㆍ7260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다. 22일 끝난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서 ‘20개 홀 사투’ 끝에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20년 데뷔해 무려 12년 127경기 만이다. 이번에는 스트로크플레이 무대를 접수할 호기다. 문경준(40ㆍNH농협은행)이 타이틀방어에 나섰다.
박은신은 뉴질랜드에서 주니어시절을 보낸 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이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Q)스쿨에서 1위를 차지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 준우승이 하이라이트다. 셋째날 6언더파를 보태 메이저 우승에 다가섰다가 최종일 1언더파로 주춤해 1타 차 2위에 만족했다. 14경기에서 ‘톱 10’ 진입 다섯 차례, 상금랭킹 13위(3억1200만원)다.
먼싱웨어매치플레이에서는 조별 리그 3승 등 ‘파죽의 6연승’을 쓸어 담았다. 박은신이 현재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93.47야드(23위)와 페어웨이안착률 66.07%(24위), 아이언 샷 그린적중률 71.67%(29위), 홀 당 평균 퍼팅 수 1.84개(33위) 등 모든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좋은 흐름을 살려 계속 승수를 쌓고 싶다"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문경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015년 5월 매경오픈 이후 6년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이경훈의 한국 선수 최초 PGA투어(AT&T바이런넬슨) 2연패를 보면서 욕심이 생겼다"는 각오다.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챔프’ 박상현(39ㆍ동아제약)과 ‘우리금융 챔프’ 장희민(20)이 ‘2승 경쟁’에 가세했다. 박상현은 더욱이 ‘대상’ 1위다. 옥태훈(24)이 2위에서 ‘넘버 1’에 도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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