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젠타, 보험-임상 두 마리 토끼 잡아

이달부터 인슐린과의 병용에 대한 급여적용을 받고 있는 '트라젠타(리나글립틴)'가 관련 최신 임상을 확보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트라젠타 패밀리(트라젠타, 트라젠타듀오)의 인슐린 병용요법에 대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최근 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권위 있는 국제 당뇨병 임상저널인 Diabetes Care에 게재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와 인슐린 병용요법의 52주 이상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슐린으로 치료받고 있음에도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리나글립틴 병용 시 위약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기저인슐린으로 치료 받고 있음에도 당화혈색소가 7% 이상으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트라젠타 투여군이 베이스라인(8.3%) 대비 0.58% 감소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0.07% 증가한 것이다. 

 

 

저혈당증 발생 위험 및 체중 증가의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인슐린 투여 기간(24주)과 인슐린 용량을 조정할 수 있는 연장기간(24주 이후)까지 포함해 총 52주 이상 평가한 결과, 기저 인슐린에 리나글립틴 추가 시, 저혈당 발생률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약제의 병용 투여 시 저혈당증 발생 우려때문에 기저 인슐린 용량을 감소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병용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다.

 

한편, 이번 임상은 기저 인슐린 단독요법 혹은 메트포르민이나 피오글리타존을 기저 인슐린과 병용하고 있던 18세 이상의 제 2형 당뇨병 환자 1261명을 대상으로 이중맹검, 다기관, 다국가,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로 19개국 167개 시험기관에서 52주 이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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