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약품 출시 및 세계 일류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줄기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3년간 400억원의 국고를 지원하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국내 대표 줄기세포 기업의 위상을 높였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일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도약을 위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구축(연구 책임자 오원일)'이라는 과제로 이번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과제의 주요 내용은 카티스템(관절염 치료제)의 일본 임상시험 진행 및 품목허가 취득, 차세대 고효율 줄기세포 치료제(스멉셀, SMUP-Cell) 플랫폼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 3가지다.
먼저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로 이미 국내 허가를 취득한 카티스템의 일본 품목허가 취득은 국내 6~8배 수준의 일본 시장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한편 선진 시장 확보로 인한 추가적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스멉셀 플랫폼 구축은 메디포스트가 독자 개발한 원천 줄기세포 배양 기술 개발을 활용해 줄기세포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면서도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유효 기간은 늘릴 수 있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메디포스트는 이 핵심 원천기술에 대해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해외 주요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치료제로는 치료 효율이 낮은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고, 의료비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메디포스트 측의 설명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를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으로는 주사형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 3개에 대해 비임상 완료 후 연구자 임상을 승인 및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은 "현재의 글로벌 수준을 뛰어넘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신약 연구로, 의약품 및 관련 기술 수출과 국민 보건 수준의 향상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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