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24 17:13최종 업데이트 22.03.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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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글로벌임상전문가 '티모시 R. 알렌' 부사장 영입

머크·BMS·GSK·로슈·사노피 등서 20년 임상 의학 연구 및 리더십

티모시 알렌.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가 글로벌 임상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글로벌 임상 역량 강화에 나선다.

메드팩토는 최근 카리오파마(KaryoPharma)에서 수석 임상의를 지낸 글로벌 임상 전문가 티모시 R. 알렌(Timothy R. Allen) 박사를 미국법인 메드팩토 테라퓨틱스(MedPacto Therapeutics)의 임상 총괄 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 )으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렌 임상 총괄 부사장은 독일 머크, BMS, GSK,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에서 20여년의 임상 경험 노하우를 가진 종양 분야 임상 전문가다. 그는 최근에 종양학 약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상장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인 카리오파마에서 임상 개발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알렌 박사는종양학, 면역 종양학 및 다양한 악성 종양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 조합/제형 요법 개발의 연구개발(R&D)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희귀 질환, 중추신경계(CNS) 및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수명 주기 개발 관리 등을 수행했다.

최근 항암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항CTLA-4, PD-1, PD-L1 등 종양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승인계획(IND)부터 품목허가신청(NDA)까지 임상 전반에 걸쳐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메드팩토는 알렌 임상 총괄 부사장 외에 의약품 등록 관련 업무(RA) 경험이 풍부한 에블라 알리 이브라힘(Ebla Ali Ibrahim) 디렉터와 임상 프로젝트 관리자인 코리 그뤼터(Cori Greutter) 시니어 매니저를 미국 법인 임상 개발팀 멤버로 영입했다.

이브라힘 디렉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약품연구센터(CDER), 생물의악품평가연구센터(CBER)에서 11년간 근무했고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의 경험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뤼터 시니어 매니저는 글로벌 CRO와 글로벌 바이오파마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특히 이들은 모두 미국 FDA와의 업무 경험이 풍부해 향후 메드팩토의 글로벌 임상 전략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현재 메드팩토는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으로 TGF-β저해제인 백토서팁과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미국 MSD와 백토서팁+키트루다(대장암)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두고 있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백토서팁+임핀지(방광암)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알렌 임상 총괄 부사장이 이끄는 미국 법인 임상팀은 백토서팁의 전반적인 임상 전략과 글로벌 임상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백토서팁 이후의 차세대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전략도 담당할 예정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백토서팁의 글로벌 임상을 확대하는 시점에서 글로벌 임상 전문가 영입으로 미국 FDA 임상은 물론 글로벌 임상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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