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7.05 18:33최종 업데이트 21.07.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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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제약, 동국대 약대와 항암제 공동개발 추진

금영삼 교수팀과 NRF2 저해제 항암제 신약 개발 계약 체결


구주제약은 파나세아(대표이사 동국대학교 약학과 금영삼 교수)와 공동 신약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공동 개발의 대상이 되는 타겟인 NRF2는 정상 세포가 산화적 스트레스에 노출 시 자신을 보호하는 항산화 효소를 만들어내는 방어 기전의 중심에 있는 전사인자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세포는 NRF2 활성을 통해 세포 증식 및 항암제 내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NRF2 저해제는 단독으로 암세포 사멸을 일으키거나 또는 기존 항암제들과 병용 투여 시 감수성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NRF2 저해제는 새로운 기전의 신개념 항암제로써 혁신신약(First-in class)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동국대 약학과 금영삼 교수는 NRF2의 세포 내에서의 역할과 작용기전 관련 연구에서 전세계적으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연구자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구주제약과 함께 구조활성 상관관계를 연구해 선도물질을 최적화함으로써 1년 내에 전임상 시험에 진입할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주제약 김우태 대표는 "이번 신약공동 개발 업무 협약을 통해 구주제약이 항암제 시장에서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고, 향후 지속적인 신약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국대 약학과 금영삼 교수는 "구주제약과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통해 단기간 내에 신개념 항암제 개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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