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이 경북대병원 및 칠곡경북대병원과의 계약을 통해 2020년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수행한 '정상인 50명에 대한 임상정보 수집 및 인체유래물로부터 세포 자원(피부, 혈액, 지방조직) 확보와 기증자 적합성 평가'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독자적인 상용화 세포 은행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제공한 40세 미만 성인 50명의 인체유래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에 적합한 기증자의 사회·의학적 이력 및 제3자 분양에 대한 동의서를 확보하고 있어 인체유래물로부터 확보한 다양한 세포 자원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판매 가능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확보한 세포 자원으로 은행 구축과 글로벌 상용화 세포 제품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2월부터는 신약 및 치료제 개발에 세포 자원 수요가 있는 기업 및 전문 연구 기관과의 계약을 추진해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로부터 '임상용 역분화줄기세포 자원확보 및 상용화 목표를 위한 역분화줄기세포주 개발'에 대한 심의를 승인 받아 mRNA 기법의 GMP 수준의 임상용 역분화줄기세포 제작을 통한 독자적인 줄기세포 은행 구축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 윤원수 대표이사는 "당사는 2020년 8월 역분화줄기세포주 제작 기술 특허를 보유한 일본 교토 대학의 '아카데미아재팬'(Academia Japan Inc.)社와 라이선스(L/I) 계약 체결로 상용화 세포 제품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독자적인 세포 은행 구축과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체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자원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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