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17 22:40최종 업데이트 20.07.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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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수’ 기준 등 개선

심평원, 2차 평가 세부시행계획 공지...‘집중영양치료팀 운영비율’ 세부기준도 조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의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세부기준이 개선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일 ‘2020년(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세부시행계획’을 안내했다.

심평원은 신생아 중환자실의 진료환경을 개선하고 의료 관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2017년 예비평가를 거쳐 지난해 1차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2차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 입원료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평가 대상 건이 10건 미만인 기관은 제외된다.

대상 기간은 2020년 10월~2021년 3월까지 6개월 진료분이며 평가 대상 운영기간이 6개월 미만인 기관은 포함되지 않는다.

특히 심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일부 평가지표 세부기준을 변경했다. 평가지표는 총 14개로 모니터링 지표 3개가 포함된다.
사진=‘2020년(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세부시행계획’

우선 심평원은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수’ 세부기준을 개선했다.

‘전담전문의 근무기준’은 2019년 4월 신설된 급여기준과 연계해 평가기준을 반영한다. 또한, ‘전담전문의 수 산출기준’은 월 단위에서 주 단위 산출로 변경할 예정이다.

‘반일전담전문의’는 평가기준을 유지하되 상주하지 않는 시간은 전담전문의 급여 기준 중 대체인력 배치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이는 3차 평가에서 삭제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집중영양치료팀 운영비율’ 세부기준 중 ‘장관영양 협진 시행률’을 삭제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평가 지표별·전체 및 종별, 기관별 결과를 산출하고 평가지표를 종합해 요양기관별 종합점수를 분석할 예정이다. 기관별 종합점수는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결과를 산출할 방침이다.

앞서 진행된 1차 평가 결과는 요양기관별·종별 간 편차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지표 평가의 경우 신생아중환자실 전담전문의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14.91병상이고 간호사 1인당 병상 수는 평균 0.83병상이었다.

심평원은 2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에서 요양기관에 평가결과·비교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질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평가 결과는 신생아중환자실 관련 정부 정책결정, 관련단체·학회 소속회원 질 향상 활동·진료지침 마련 등에 기초자료로 도 활용될 예정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진료가이드에 따른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신생아중환자실의 질적 수준과 신생아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평가결과 공개를 통해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평가조사표 수집·신뢰도 점검, 평가자료 분석·결과 산출, 평가결과 의료평가조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5월 결과를 통보·공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평가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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