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02 16:19최종 업데이트 26.08.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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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직제 신설

원주연세의료원 총괄 기관장 격상…새병원·제2병원 건립 총괄


연세대학교가 정책이사회 의결을 통해 원주연세의료원을 총괄하는 ‘원주의무부총장’ 직제를 신설했다고 31일 밝혔다. 

원주의무부총장은 원주의과대학, 원주간호대학,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원주기업도시 제2병원 등 원주연세의료원 전반을 총괄하는 기관장이다. 의료와 교육, 연구, 행정 전반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연세대학교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정부의 지역의료 강화 정책에 대응하고, 의료·의학교육·연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직제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총장 산하 6명의 부총장 체제에서 7명의 부총장 체제로 확대됨에 따라 기능별 책임경영 체계가 강화됐다.

원주연세의료원은 2019년 미래전략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조직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2년 원주간호대학 승격으로 교육 역량을 강화했고, 2023년 정책이사회를 통해 ‘부총장 대우’ 제도를 도입해 약 3년간 시범 운영과 행정 검증을 거쳤다. 이번 정식 직제 도입은 약 7년에 걸친 단계적 준비와 시범 운영, 구성원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완성된 결과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법 제정과 함께 연간 1조 2000억 원 규모의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추진 등 지역 의료 투자 확대에 나섰다. 그동안 원주연세의료원은 강원권 최대 의료기관임에도 정책 협의 과정에서 국립대 중심 구조의 한계로 역할 수행에 제약이 있었다. 직제 신설을 통해 보건복지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정책 협의와 국책사업 및 예산 확보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원주의무부총장 체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병원과 원주기업도시 제2병원 건립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역할도 맡게 된다. 새병원과 제2병원은 중증·응급·필수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병원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은 “의료와 교육, 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책임지는 국내 대표 의료거점으로 원주연세의료원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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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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