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19 10:13최종 업데이트 17.10.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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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34만개 늘어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간호간병·치매 관리 등 일자리 계획 발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에 3만5000명의 인력이 추가로 채용된다. 치매 관리와 예방에도 4만1000명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보건의료, 요양, 보육 등 사회서비스에 34만명의 일자리가 늘어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18일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로드맵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사람 중심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는 3만5000명의 일자리가 늘어난다. 일자리위원회는 간호사가 간병까지 맡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인력을 현재의 6배로 확대하고 ‘보호자 없는 병동’을 만든다. 또 보건소에 일상생활 정신건강을 상담해주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인력을 확대한다. 

이에 따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목표 병상 수는 올해 1만8000병상에서 2022년 10만병상이다.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상담인력 1인당 정신 질환자 목표는 올해 67명에서 2022년 29명이다. 

요양 분야는 4만1000명의 일자리가 마련된다. 고령화로 늘어나는 요양시설 치료 대상 노인과 치매 환자를 돌보는 노인돌보미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장기요양 대상자는 2010년 32만명에서 2016년 52만명으로 늘었다. 치매환자수도 2010년 47만명에서 올해 72만명으로 늘었다.  

일자리위원회는 "치매 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요양기관을 늘리고, 전국 252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해 치매 치료의 국가 책임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전담 인력 1인당 치매 환자수는 올해 885명에서 2022년 147.6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보육 분야는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보조 대체교사와 아이돌보미 등에 6만4000명을 충원한다. 

복지부 조사결과 국공립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비율은 2014년 기준 16%(어린이집 13.6%)이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68.4%) 대비 4분의1에 그친다. 

일자리위원회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을 올해 13.6%에서 2022년 40.0%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 지원을 받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가구도 올해 6.1%에서 2022년 8.1%로 늘린다. 

일자리위원회는 “양육 부담을 줄이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해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겠다”라며 “보육서비스의 질과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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