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1.12 14:21최종 업데이트 21.1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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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만에 해외시장서 제품 매출 1조원 달성

바이오시밀러 5종 해외시장 매출 3분기 누적 9억162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

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이미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의 3분기 해외 시장 매출이 3억4280만 달러(약 4060억 원)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9억1620만 달러(약 1조800억 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이 지난달 20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데 이어 11일(현지시간) 오가논(Organon)이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해외 시장에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각 지역별 보유하고 있는 판권에 따라 오가논은 브렌시스(SB4), 렌플렉시스(SB2), 하드리마(SB5), 온트루잔트(SB3), 에이빈시오(SB8)를, 바이오젠은 베네팔리(SB4), 플릭사비(SB2), 임랄디(SB5)를 판매 중이다.
 
자료=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다. 바이오젠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유럽에서만 누적 매출 6억1020만 달러(약 7200억 원)을 기록했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유방암 등 치료제인 SB3(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확대되고 브라질 수주 물량 공급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억100만 달러 제품 매출을 달성해 전년동기(7800만 달러) 대비 29% 증가했다.

또한 대장암∙폐암 등 치료제인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올해올해 3분기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매출을 1조 원 이상 달성함으로써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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