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11.02 17:17최종 업데이트 26.11.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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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퓨리오사AI·엑스페릭스·베이글랩스와 에피데이 챗봇 인프라 MOU

에피데이 'AI 건강 코칭' 답변 생성 기능, 해외 클라우드에서 국내 LLM·AI 반도체 기반으로 전환 추진


한미약품이 퓨리오사AI, 엑스페릭스, 베이글랩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에피데이(eppiday)' 챗봇의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전환 및 국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C&C스퀘어 멀티홀에서 체결됐다.
 
베이글랩스는 엑스페릭스의 헬스케어 자회사다. 이번 협약은 에피데이 앱의 'AI 건강 코칭' 답변 생성 기능을 해외 클라우드 환경에서 국내 자체 인프라 기반 LLM 및 AI 반도체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피데이는 환자가 입력한 문진과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체중, 식사, 운동 등 일상 데이터를 기록·관리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에피데이 AI 코칭의 핵심 기능인 답변 생성 기능을 한국형 LLM 기반으로 우선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서비스 중인 약품 및 식이자료 검색, 식사 사진 인식 등 기존 기능도 한국형 LLM으로 단계적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4사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한미약품은 서비스 사업 주체로서 전체 협력 방향과 우선순위를 제시한다. 베이글랩스는 에피데이 앱·챗봇 개발, AI 모델 교체 및 답변 품질 검증을 맡는다. 엑스페릭스는 국산 AI 서버 구축·운영과 국산 LLM 추론 환경을 제공한다.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 공급과 모델 최적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담당한다.
 
4사는 AI 코칭 답변 생성 기능의 국내 자체 서버 전환 가능성을 테스트 환경에서 검증 완료했다. 표준 문제셋과 자동 채점 체계를 활용해 전환 전후의 답변 정확도와 응답 속도를 비교·검증하고 있다. 서비스 상용 적용 시점과 세부 범위는 품질 및 안전성 검증과 4사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미약품 황상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에피데이의 핵심 기능인 챗봇을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환경으로 전환해 환자 건강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혁신성장부문 부사장은 "협력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에피데이 챗봇의 답변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면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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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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