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10.28 11:26최종 업데이트 15.10.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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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치료제 '타쎄바', 아시아인에 효과적



한국로슈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쎄바(엘로티닙)'가 ENSURE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아시아 환자에서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재입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간하는 저명한 국제 암 학술지인 애널즈 오브 온콜로지(Annals of Oncology) 2015년 9월 호에 게재됐다.
 
ENSURE 3상 임상 결과에 따르면, 엘로티닙을 투여한 아시아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약 1년으로, 항암화학요법(젬시타빈/시스플라틴) 치료군 대비 약 2배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11개월 vs 5.5개월).
 
또 사망 또는 질병 진행 위험이 66%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엘로티닙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EGFR(표피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엑손 19 결실(Exon 19 Deletion) 양성 환자에서 질병 진행 위험을 80% 감소시켰고, 엑손 21 치환 변이(L858R) 양성 환자에서 질병진행 위험을 43%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객관적 반응율(ORR)의 경우 엘로티닙 투여군이 62.7%로 항암화학요법(33.6%) 대비 암이 줄어드는 비율이 약 2배 높았고, 엘로티닙 투여군의 질병 조절율은 89.1%로 암이 줄어들거나 진행하지 않는 비율이 항암화학요법(76.6%)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ENSURE 연구에서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고, 엘로티닙 투여군에서 이상반응 발생빈도는 이전 연구에서 보고된 그것과 유사했다.
 
아울러 환자 대상 설문을 이용한 환자의 삶의 질(Quality of Life, 이하 QoL) 분석에서 엘로티닙 투여군은 표준 항암 화학요법 대비 개선된 QoL을 보였다.
 
약물 투여 중단 후 QoL 악화까지의 소요 시간을 분석했을 때, 엘로티닙 투여군(8.2개월)이 항암화학요법 치료군(2.8개월) 대비 증후성 진행까지 시간 및 시험결과지수의 악화까지 시간 결과와 일관되게 엘로티닙을 투여 받은 환자군이 개선된 QoL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이사는 "타쎄바가 아시아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효능과 안전성을 포함해 환자의 삶의 질 측면에서도 입증된 치료제임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로슈 # 타쎄바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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