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7.28 10:46최종 업데이트 16.07.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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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폐암 후보물질 1352억에 중국 수출

유한양행이 3세대 EGFR 억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을 중국 제약사에 1352억원의 기술료를 받고 수출했다. 
 
유한양행은 중국 제약기업 뤄신사(Luoxin Biotechnology Co. Ltd)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YH25448의 중국 내 라이센스 및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YH25448은 유한양행이 작년 7월 오스코텍사의 선도물질을 기술 이전 받은 후, 연구개발 중인 3세대 EGFR 억제제다.
 
유한양행은 이번 계약에 따라 총 1억 2000만불(1352억원)의 기술료를 단계별로 지급받고, 향후 중국 내 매출에 따른 별도의 판매 로얄티를 받게 된다.
 
홍콩 상장법인 뤄신사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내 YH25448의 개발·허가·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양사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동시 허가를 목표로 올해 안에 다국가 임상시험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YH25448은 이레사, 타쎄바 등의 기존 EGFR억제 약물에 저항성을 갖는 변이성 비소세포폐암에 우수한 약효를 갖고 있다. 

특히 높은 발병률에도 효과적 치료제가 부재한 뇌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우수한 약효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뤄신사와 YH25448 공동개발을 통해 양국의 폐암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 YH25448은 유한양행이 작년 7월에 오스코텍사의 선도물질을 기술 이전 받아, 약 1년의 짧은 연구 기간 동안 글로벌 수준으로 기술 가치를 끌어 올려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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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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