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9.11 10:00최종 업데이트 18.09.11 10:00

제보

"돌려받지 못한 건강보험료, 최근 10년간 789억 원"

최도자 의원, "10년간 잘못 부과된 과오납금 3850만 건·4조1635억 원에 달해"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최근 10년간 잘못 부과된 건강보험 과오납금은 4조1635억원으로 이중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과오납금은 789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09년부터 2018년 6월까지 10년간 발생한 건강보험 과오납금은 4조163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과오납금 규모는 2009년 3119억 원이었으며 해마다 증가해 2017년 5879억 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6월까지 3123억 원으로 이미 작년의 절반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10년간 발생한 과오납금 중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반환되지 않은 금액은 총 789억 원으로 미지급 된 금액은 198억 원이었고 소멸시효로 국가로 귀속된 금액은 591억 원에 달했다.
 
또한 과오납금의 미반환 건수는 지역가입자가 88만 건, 직장가입자는 12만1000건으로 나타나 총 100만 1천 건의 과오납금이 건강보험가입자에게 환급되지 않았다.
 
최도자 의원은 “올 해 상반기에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잘못 부과된 건강보험료가 3000억원을 넘었고, 국민들이 돌려받지 못한 건강보험료가 10년간 591억에 달한다”며 “처음부터 정확한 보험료를 부과해서 국민들이 입는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