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 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를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수술 가능한 외상 전용 전문치료센터를 의미한다.
정부는 사망자 중 적정진료를 받았다면 생존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의미하는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2010년 기준으로 35.2%이며, 이는 미국과 일본이 10~20%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여기에다 수익성 때문에 민간 부문에서 투자를 할 수 없어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는 2012년 가천대 길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경북대병원 등 5개 병원을 권역외상센터로 지정하고 매년 확대해 2016년까지 16개로 늘렸다.
이중 현재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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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는 유일한 권역외상센터 미선정 지역인 경남권역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중증외상 진료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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