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9.07 12:12최종 업데이트 17.09.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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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권도 권역외상센터 세운다

복지부 28일까지 공모, 100억여원 지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가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선정을 위해 이달 28일까지 공모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7일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되면 시설·장비비 80억 원과 최대 2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 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를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수술 가능한 외상 전용 전문치료센터를 의미한다.
 
정부는 사망자 중 적정진료를 받았다면 생존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을 의미하는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은 2010년 기준으로 35.2%이며, 이는 미국과 일본이 10~20%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여기에다 수익성 때문에 민간 부문에서 투자를 할 수 없어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는 2012년 가천대 길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경북대병원 등 5개 병원을 권역외상센터로 지정하고 매년 확대해 2016년까지 16개로 늘렸다.
 
이중 현재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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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는 유일한 권역외상센터 미선정 지역인 경남권역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중증외상 진료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2월 경 최종적으로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를 확정할 계획이다.

#권역외상센터 # 보건복지부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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