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면-비대면 연계 진료 플랫폼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는 이번달부터 기존 수도권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였다고 16일 밝혔다.
메디르는 그동안 지역기반의 하이퍼로컬 정책을 펼쳐 환자 위치를 기반으로 근처 병원을 통해 온라인 화상 진료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단순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서비스가 아닌 완전한 치료와 진정성 있는 진료 구현, 소수 병원의 쏠림 현상 방지 등의 효과를 표방해왔다.
그러나 회사 측은 지역에 따라 의료 인프라 격차가 큰 국내에서 더 많은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엔 기존 메듭의 2km 반경 하이퍼로컬 정책 적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환자의 위치가 멀더라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들의 환자들도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이퍼로컬 정책을 확대했다.
메디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하이퍼로컬 정책만으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보고 하이퍼로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보다 편리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자 한다”며 “빠르게 제휴 병원과 약국을 확장해 전국 어디서든 하이퍼로컬 중심의 환자, 의료인, 약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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