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5일 서초동 소재 화이트베일에서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 시범기관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사업 확대로 그 간의 호스피스 건강보험 현황·호스피스 운영 사례,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하고 시범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 시범기관·보건복지부, 심사평가원, 중앙호스피스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모니터링 분석 ▲호스피스 초기 상담, 임종 돌봄 사례 발표·토의 ▲가정형 호스피스 의사방문 사례·활성화 방안 ▲호스피스 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평가, 자원 연계 등으로 구성됐다.
가정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분석 결과, 2016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가정형 호스피스를 이용한 대상 중 23.7%가 집에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는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중 가정에서 사망한 비율 15.3%보다 높다”라며 “국민들이 선호하는 가정에서의 편안한 임종 등을 지원하는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동우 사무관은 “환자의 집에서 호스피스팀에 의해 의료서비스가 제공되는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의 경우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적용되도록 설계돼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사평가원 김정옥 의료수가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수 운영사례를 공유하고 개선점·발전방향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상적인 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모델 정립, 건강보험권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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