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5.29 07:38최종 업데이트 24.05.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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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 안의 건강 데이터 담은 '갤럭시링' 하반기 출시 예정

삼성전자, 28일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 첫 개최…삼성헬스 생태계 확장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사진=삼성전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전자가 손가락에 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을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래비티 서울판교 호텔에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Samsung Health Partner Day)'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업계 리더를 초청해 '헬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헬스케어기업, 전문의료기관, 투자회사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월 'MWC 2024'에서 처음 전시된 '갤럭시 링(Galaxy Ring)'을 행사장에 전시했다. 갤럭시 링은 손가락에 끼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갤럭시 링은 수면 추적, 심박수 측정 등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일주일간 빼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을 전시하며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링은 올해 7월 파리에서 진행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행사 '갤럭시 언팩'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파트너들과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Samsung Health)'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개방형 협업을 강화하고, 종합 건강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헬스는 수면·운동·식단·마음 건강 등, 모바일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비전 아래 사용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개발자를 위한 '삼성 헬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개 ▲헬스 케어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한 패널 토론 ▲수면, 스포츠 테크, 의료AI, 혈당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사례가 소개되는 세션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는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하길 위해 마련됐다"며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과 파트너사들의 전문성이 결합돼 디지털 헬스 생태계가 성장하고 고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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