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 "한미 관세 협상 타결 환영"…의약품 품목 관세 적극 대응 당부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30일 한국과 미국 양국이 관세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국과 미국은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 인하, 대미 투자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이는 국내 의약품에 대한 최혜국 대우와 제네릭의약품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협회는 "그간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의약품에 대한 100%, 최대 250% 관세 부과를 언급해 국내 바이오업계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우리의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을 진출함에 있어 불확실한 통상 환경에 놓여 있었다"며 "이번 관세협상 타결로 미국으로 의약품을 수출함에 있어 유럽과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대미 무역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리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국익을 우선하고 치열하게 협상을 진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여전히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가 발표되지 않 2025.10.30
'K-헬스케어' 12개 기업, 중동시장 공동 공략 나서
‘K-헬스케어’를 대표하는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Global Health Exhibition 2025(이하 GHE) 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해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술력을 알렸다. 국내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헬스케어산업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국부펀드(PIF)의 주력 자회사와 업무협약(MOU)이 체결되고, 주사우디아라비아 한국대사관은 양국 헬스케어 기업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Korea Night’ 행사를 열어 한-사우디아라비아 양국 헬스케어 산업의 협력을 독려했다. 이달 27~30일(현지시간) 사우다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박람회인 GHE에 국내 병원정보시스템 1위 업체인 이지케어텍을 비롯해 데이터스트림즈, 씨어스테크놀로지, 알피, 에이아이트릭스, 이스파이스, 제이엘케이, 지티에이컴, 퍼즐에이아이, 피플앤드테크놀러지, 하해호, 한컴케어링크 등 12개 K-헬스케어 기업이 ‘팀 베스트케어 코리아(Tea 2025.10.30
진흥원,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기업경영분석 발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4년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849개社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2.2 → 10.4%)은 전년 대비(’23년) 상승하였고, 총자산증가율(15.1 → 9.0%)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제약(6.7 → 10.1%), 화장품(5.8 → 17.1%)은 전년 대비 약 두 배 이상 성장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의료기기(△27.0 → 1.7%)는 전년 대비 28.8%p 큰 폭으로 상승하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의료기기(3.2 → 10.4%), 화장품(7.9 → 10.6%)은 전년 대비 확대되었고, 제약(22.8 → 8.1%)은 전년 대비 14.7%p 하락한 8.1%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성장률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4년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의 연구개발비 증가율(1.7 → 2.4%)은 전년 대비 상승하였고, 연구개발집중도(6.2 → 5.8%)는 전년 대비 하락 2025.10.30
응급의료법 개정, 현장과 괴리 여전…"의료진 책임만 강조, 의사 응급실 이탈 부추겨"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마치 응급실 의료진이 환자를 받지 않은 것처럼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시스템의 문제를 개인에게 떠넘기지 않도록 법 개정 시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3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응급의료법 개정 과정이 현장과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의료진의 책임만 강조하는 방향의 법 개정은 응급실 이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날 대한응급의학회 이의선 대의원은 응급의료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응급의료는 단순히 진료를 수행하는 일이 아니라, 매 순간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활용할지를 동시에 판단해야 하는 분야"라고 말했다. 그는 "응급실은 사회적 약자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는 24시간 사회의 안전망이지만, 최근에는 결과만을 두고 소송을 제기하는 분위기가 확산돼 책임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며 "진단 오류나 처치 과정의 사법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점점 2025.10.30
솔타메디칼코리아, 한국 소비자와 함께한 축하 드론쇼 성료
피부과학 및 미용의학 전문 기업 솔타메디칼코리아 유한회사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 선착장에서 열린 ‘써마지 FLX와 함께 하는 DRONE LIGHT SHOW’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써마지 글로벌 누적 500만 건 시술 달성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총 700여 대의 드론이 투입돼 써마지 팁과 독자적 기술력인 AccuREP, 브랜드 로고와 축하 메시지 등을 밤하늘에 형상화했다. 현장은 수백 여 명의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관람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하며 밤하늘에 펼쳐진 퍼포먼스를 함께 즐겼다. 또한 드론쇼 시작 전 진행된 현장 이벤트에서는 초맞추기 게임, 인형뽑기, 포토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브랜드 굿즈와 기념품을 받아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써마지가 준비한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번 드론쇼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1 2025.10.30
더채리티클래식 2025에서 소아 환우 위한 기부금 모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29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페럼클럽에서 더채리티클래식 2025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일부를 일호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더채리티클래식 2025 챔피언인 최승빈 선수와 주요 입상자인 옥태훈·함정우·송민혁·박상현·이승택 선수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기부금은 KPGA 소속 프로들이 기부한 1억원과 동아쏘시오그룹이 동반 기부한 10억원을 일호재단에 전달했다. 일호재단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 등 소아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주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등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단계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모인 기부금 12억원은 소아 심장병, 백혈병, 희귀질환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 99명의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더채리티클래식 2025는 2025.10.30
차세대 모달리티 대거 공개한 한미약품, 표적항암 혁신신약 첫 선
한미약품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암 학술대회 ‘AACR-NCI-EORTC 2025’에서 ▲EP300 선택적 분해제 ▲SOS1-KRAS 상호작용 저해제(코드명: HM101207) ▲STING mRNA 항암 신약 ▲p53-mRNA 항암 신약 ▲YAP/TAZ-TEAD 저해제 등에 관한 비임상 연구 결과 5건을 포스터에 담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화제를 모은 EP300 선택적 분해제는 한미의 신규 모달리티 ‘표적 단백질 분해(TP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항암신약으로, EP300 단백질에 의존하는 암세포 혹은 CBP 유전자에 변이가 있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원리로 작용한다. EP300과 CBP 단백질은 히스톤 아세틸전이효소 활성을 가진 전사 공동활성화 인자로, 정상 세포에서는 상호 보완적으로 기능하지만, CBP 변이 암에선 EP300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10.30
건일제약, 'CPhI 프랑크푸르트 2025' 참가
건일제약은 지난 28일~오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25(이하 CPhI Frankfurt)’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산업 전시회인 CPhI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FDF), 의약품 위탁생산(CMO·CDMO) 등 글로벌 제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올해 행사에는 170여 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건일제약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주요 파트너사와의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 및 라이선스아웃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CMO 역량과 고품질 완제의약품 제제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 협력 모델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CPhI Frankfurt가 글로벌 제약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자,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굴할 수 있는 최적의 무대"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해외 시장 2025.10.30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약품 최혜국 대우 적용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하면서 의약품 최혜국 대우(Most Favoured Nation, MFN)를 받기로 합의했다. 제네릭 의약품은 무관세를 적용한다. 대통령실은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관세 협상 세부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며 "2000억 달러의 투자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연간 200억 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상호 관세는 7월 30일 합의 이후 이미 적용되고 있는 대로 15%로 인하해 지속 적용하기로 했으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관세도 15%로 인하된다"고 밝혔다. 이어 "품목 관세 중 의약품, 목재 제품은 2025.10.30
삼성바이오,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달성…매출 1조6602억원·영업이익 7288억원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4공장의 풀가동을 통한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에 따라 창립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6602억원, 영업이익 7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31억원, 영업이익은 3902억원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은 1조2575억원, 영업이익은 6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04억원, 1889억원 증가했다. 이는 1~4공장의 풀가동에 따른 결과며, 매출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5공장은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이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3분기 매출은 4410억원, 영업이익은 12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미국 신규 제품 출시 효과 등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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