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7.08 09:47최종 업데이트 16.07.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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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교수, 탈모 치료 1형 중요성 강조



"남성 탈모에서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 제 1형의 영향력을 간과할 수 없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박경훈 교수(사진)는 최근 제6차 대한모발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아보다트와 두 유형의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의 역할에 대한 재확인'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박 교수는 유형별 5알파환원효소와 관련해 제 1형이 남성형 탈모와 연관이 명확하지 않다는 과거 연구를 예로 들었다.
 
그는 "제 2형만이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수년 간 진행된 여러 연구를 보면 제 1형 역시 진피유두 세포 상에서 활성화되어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여전히 제 2형의 중요성이 높지만 그렇다고 제 1형의 영향력을 간과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그 밖에 2014년 미국피부과학회지(JAAD)에 발표된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0.5mg)와 피나스테리드 1mg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한 다국가임상시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Adjusted mean change from baseline in target area hair count(2.54cm) at weeks 12 and 24 for placebo, dutasteride 0.02 to 0.5 mg, and finasteride 1 mg. *P=.009, †P<.001 vs placebo; ‡noninferior to finasteride; §P=.003 vs finasteride (superiority).
<정수리 모발 수 변화(Changes in vertex hair count)>

박 교수는 "20세에서 50세의 남성형 탈모 환자 91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아보다트 복용 남성형 탈모 환자를 피나스테리드1mg 복용 환자와 비교했을 때 24주차에 정수리에서 우수한 모발 수 및 모발 두께의 증가를 보였다"면서 "이는 아보다트가 제 1형과 제 2형 모두를 억제하는 만큼 효과적으로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발 수 증가가 환자들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의료인으로서 효과가 좋은 치료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아보다트는 복용 시작 후 6개월 시점에서 모발 수, 모발 굵기는 물론 전문가 육안 사진평가에서도 피나스테리드 1mg보다 유의하게 우수한 효과를 보인 치료제이기 때문에 제1형 5알파환원효소 억제가 남성형 탈모에 미치는 효과를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탈모 치료 # 1·2형 모두 작용 중요" # 아보다트 # GSK # 메디게이트뉴스 # 두타스테리드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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