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15일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위원회 심의결과,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다음 3가지다.
질편모충 항원 검사(일반면역검사)
질염은 칸디다성 질염, 세균성 질증, 질편모충 질염 등으로 구분되며 질염의 원인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결정해야 한다.
해당 검사는 질편모충에 의한 질염 의심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질 분비물 검체를 이용해 질편모충 감염여부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진단정확도가 기존검사(습식도말검사)에 비해 높거나 유사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을 준다.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소실 및 퇴행성 변화로 인해 통증 및 변형,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만성 질환으로 치료방법으로 운동 및 물리치료, 약물치료, 관절에 대한 국소치료, 수술적 방법 등이 시행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슬관절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을 관절강내 주입해 관절 부위의 마찰을 줄여줌으로써 통증 및 관절 기능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명 장애 척도 검사
이명은 외부로부터의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귓속 또는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것을 의미하며 주관성이 강해 이명의 정도 및 불쾌감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해당 검사는 이명 환자를 대상으로 이명 장애 척도 검사 설문지를 이용해 이명에 의한 일상생활 장애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로 이명의 정도를 점수화해 초기 상태 및 치료 효과 평가에 도움을 준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으로(보건복지부 고시 제2019 – 8호, 2019년 1월14일),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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