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개인 맞춤형 황반변성 치료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약물 디자인 등 신약 개발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5년 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노바티스는 1일(현지시간) 노바티스 AI 혁신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략적 AI 및 데이터 과학 파트너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노바티스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역량 강화'와 'AI 탐구' 2가지 핵심 목표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첫번째로 AI 역량 강화 측면에서 연구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첨단 AI 솔루션과 방대한 노바티스 데이터 세트를 결합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차세대 의학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AI 모델 및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로는 생화학, 치료법을 스마트하고 개인화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 분할 및 분석, 규모에 맞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최적화 등 생명과학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최고경영자(CEO)는 "노바티스가 첨단 치료 플랫폼과 데이터 과학을 기반으로 집중적인 의약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고, 이와 같은 제휴는 삶을 개선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의약품을 재해석하려는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면서 "인류의 생물학과 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문 지식과 결합하면 전 세계 의약품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노바티스의 생명과학 전문성과 애저(Azure) 및 마이크로소프트 AI 힘을 결합시킬 수 있게 됐다. 우리는 함께 생명과학산업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 중 일부를 해결하고, 모든 노바티스 직원에서 AI 기능을 제공해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고 환자 비용을 줄이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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