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최고령 의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칠곡 낙동의원 최형석 원장(94, 서울의대)이 최근 마지막 진료를 마치고 아름다운 은퇴를 했다.
이에 칠곡군의사회는 조촐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형석 원장은 "의사 회원들이 서로 믿고 의지해 의사회가 나날이 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 "처음 외과의사로서 수술한 그 감정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여러분들도 앞으로 명성을 드높이는 의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형석 원장은 평양의전을 거쳐 서울의전에서 학업을 마친 뒤 1959년 7월 10일부터 58년간 상주적십자병원 외과과장을 거쳐 칠곡군 왜관읍 소재 낙동의원을 개설, 의료의 현장에서 지역민들과 환자들의 아픔을 달래고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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