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최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며 정부의 관심과 관리를 촉구했다.
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위원장 이종구)는 30일 생리대 유해물질 검출 및 부작용 논란과 관련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국민건강보호위는 이날 긴급간담회에서 "생리대에서 검출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로 인한 인체유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 등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호위는 "현재로서는 검출된 유기화합물질이 생리불순 등 장기적으로 여성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명하게 파악할 수 없고 자료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앞으로 연구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건강보호위원회는 유럽산 비가열 가공육에서 E형 간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보도와 관련 "E형간염은 A형간염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부분 만성간염으로 이행되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양호한 치료 경과를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간 질환자, 장기이식환자와 같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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