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2.01 07:18최종 업데이트 23.02.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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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서울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방문해 현장 의견 청취

필수의료 지원대책 발표 직후 방문해 격려

사진=보건복지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를 방문해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같은 날 오후 3시 정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후 현장 의료진들에게 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조규홍 장관은 서울대병원 의료진, 의료계 등이 참석한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정부는 오늘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라고 하면서 "소아진료를 비롯, 중증·응급, 분만 중심으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공공정책수가를 통한 적정한 보상 지원 그리고 충분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장관은 이어서 이번 대책의 집중 지원분야 외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듣고 최근 지원자가 급감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의 고충에 대해 주의 깊게 듣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조규홍 장관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의 중환자실과 소아 혈액종양병동을 둘러보고,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규홍 장관은 현장방문을 마치며 "최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면서 일부 대형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 공백이 생기고, 이에 따라 국민들의 염려가 크셨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소아청소년과뿐 아니라, 필수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없도록 국민·의료계 등과 소통하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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