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안창욱 기자] (주)파이오메드는 11일 심혈관질환 치료장비인 '체외역박동치료기'를 국산화해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체외역박동치료기'는 안정성 협심증, 불안전성 협심증, 울혈성 심부전, 급성심근경색, 심장성 쇼크를 치료하는 장비다.
파이오메드는 임산부 입덧치료기 '모닝밴드', 항암치료기 '케어밴드' 등을 생산 판매하는 의료기기 회사다.
파이오메드는 "'체외역박동치료술'은 아직 국내 심혈관질환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심장학회, 미국심장학회에 유효성과 안전성이 보고된 바 있다"고 밝혔다.
또 파이오메드는 "미국의 경우 대학병원 심장혈관센터를 비롯해 800개곳에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관상동맥이 좁아졌거나 막혀 가슴통증이 있던 환자의 70% 이상에서 호전되고 혈액량이 증가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치료원리는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늘려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에 효과를 보도록 하는 방식이다.
신승철 대표는 "체외역박동치료기가 고가의 수입 장비인데다 장비 수리가 원활하지 못해 국내 보급이 활성화 되지 못했다"면서 "국산화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철 대표는 "체외역박동치료술은 수술이 아닌 비외과적인 방식이어서 시술후 통증이나 회복시간이 필요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법"이라면서 "앞으로 병원과 개원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공급해 환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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