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의 생물학적 제제 '휴미라'가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소아 중증 크론병에도 보험 급여를 확대했다.
휴미라는 5월 1일부터 △기존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이러한 치료 방법이 금기인 6~17세의 소아 중증 활성 크론병 환자에 대해 보험 급여를 받는다.
소아 크론병은 영양실조, 성장 부전, 사춘기 지연을 야기해 그동안 급여 확대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크론병은 소장 끝 부분과 대장 시작 부분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장질환으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박재홍 회장(부산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은 "소아 크론병은 성장 발달의 중요한 성장 시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성인에 비해 치료가 힘들다"며 "이번 급여 적용으로 환자 접근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휴미라는 지난 2013년에도 4~17세 중증 소아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급여를 획득한 바 있다.
크론병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중증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건선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베체트 장염 치료 등 총 10개 면역 관련 염증성 질환에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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