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17 10:59최종 업데이트 21.12.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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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강보험 재정운영시스템, 글로벌 전파 성공적 수행

‘아세안 재정위험관리 구축지원 컨설팅’ 최종보고회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K-건강보험 운영시스템’의 글로벌 전파를 위한 첫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아세안 회원국을 대상으로 공단의 ‘재정분석 시스템’을 기본 모델로 해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보건의료 재정 위험관리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17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추진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정부 대 정부 사업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아세안 5개국(필리핀, 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을 대상으로 ▲각 국의 보건의료 제도·재정·정보시스템 등 현황 분석 ▲건강보험료(또는 조세) 징수업무 프로세스 분석 등이 진행됐다.
 
그 중 우리나라와 제도가 유사해 공단의 운영시스템 전파가 용이한 1개 국가(필리핀)를 선정해 ▲맞춤형 재정위험관리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모델 수립 ▲데이터 거버넌스 시스템 아키텍쳐 ▲사업타당성 조사 등을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정책컨설팅 및 연수사업 위주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탈피해 공단이 기술컨설팅이자 지식이전 사업으로 추진하는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기술컨설팅 및 지식이전 사업은 그 특성상 규모가 크고 중장기적이며 전 세계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 강상백 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단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며 “사업을 확장해 ‘K-건강보험 운영시스템’을 전세계에 전파하고 이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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