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바이오유럽2021(BIO Europe Digital 2021)에서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백신·원부자재 기업 등의 기술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바이오유럽은 전세계 60여개국 글로벌 제약사와 생명공학 관련 기업 약 3000여개사가 참석하는 유럽 최대 제약바이오 기술거래의 장이다.
한국의 바이오기업과 진흥원은 K-방역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에 대한 다수의 세션에 기획·참여한다.
주요 행사로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전략 및 백신개발'을 주제로 한 전문가 인터뷰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이 한국 정부의 방역 정책과 국내 백신개발 기업지원에 대한 현장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치료제 분야별 세션에서는 ▲한미약품 R&D 본부 이영미 전무이사가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패널들과 함께 'mRNA 백신개발과 암치료제까지의 적용'을 주제로 한국 mRNA백신 개발 기술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꾀한다.
제약바이오협회와 진흥원은 특별세션을 마련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전 유럽에 알릴 예정이다.
해당 세션은 SK바이오사이언스, 에스티팜, 제넥신, GC녹십자 등 백신 개발 기업 발표와 성백린 백신실용화사업단장, 허경화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대표, 명제혁 진흥원 상임컨설턴트가 패널로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으로 구성된다.
진흥원은 국내 제약기업과 스타트업의 유럽연합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유럽 내 온라인 한국관을 통해 국내 제약기업(46개社)을 홍보하고, 혁신기술을 보유한 5개 창업 7년 미만 바이오벤처들의 기술 소개의 장도 마련했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그간 진흥원은 바이오유럽을 통해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지원해왔으며, 특별히 올해는 백신 및 원부자재 개발기업들의 파트너링과 정부의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과 원부자재 기업들을 포함한 우리 기업들이 이번 바이오유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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